장서희 "나 당신이 죽인 구은재야" 절정에 닿은 '아내의 유혹'
장서희 "나 당신이 죽인 구은재야" 절정에 닿은 '아내의 유혹'
  • 승인 2009.03.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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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90회 ⓒ SBS 방송캡쳐

[SSTV|박정민 기자] 민소희가 드디어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90회에서 은재(장서희 분)는 교빈(변우민 분)과 교빈의 가족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리며 교빈의 집안을 한바탕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었다.

은재는 교빈에게 "나 당신이 죽인 구은재야. 그렇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는데 속초바다에서 왜 내손을 놔버렸어. 네가 내 아기를 죽였어. 살려내"라며 억눌렸던 감정을 폭발했다.

교빈에 이어 은재의 분노는 교빈의 가족에게 향했다. 은재는 교빈의 친모가 차려놓은 밥상을 모두 엎으며 “어머니가 그렇게 무시하고 미워해 어머니 손으로 직접 내쫓았던 며느리 구은재를 모르겠냐. 왜 그렇게 날 미워했냐. 최선을 다한 나를 왜 그렇게 잔인하게 쫓아냈냐”며 가난 때문에 핍박당하던 서러운 시절의 한을 쏟아냈다.

은재는 교빈의 아버지 정회장에게도 “왜 내가 억울하게 집에서 쫓겨났을 때 모른 척했냐"며 "지금 아버님이 평생 모은 재산이 불구덩이에서 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억울해 말라. 난 인생을 잃었지만 아버님은 돈을 잃은 것뿐이다”며 원망으로 가득한 독설을 내뱉었다.

‘아내의 유혹’을 통틀어 최고의 하이라이트를 선사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열연을 펼친 장서희는 실제 이 장면을 촬영하기 전 작가로부터 “그 어떤 때보다 더 심혈을 기울여 연기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장서희는 "다른 회보다도 대본도 더 많이 읽고 표정도 더 많이 고민하며 연기에 임했다" 며 "교빈에게 ‘그때, 내손 왜 놔버렸어? 그렇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는데’라는 짧은 대사를 내뱉는 순간 나도 모르게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밝힌 바있다.

한편 방송 직후 아내의 유혹 게시판에는 "장서희의 연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장서희 최고”, “장서희가 교빈의 가족에게 다가가며 가슴의 한을 토해낼 때 나 또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얼굴이 부들부들 떨렸다”, “오늘 방송은 ‘아내의 유혹’ 첫방 이후 가장 통쾌하고 대단해 박수가 나올 정도였다”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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