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 함락 3년만에 “IS 물리치고 모술 동부지역 완전 장악”
이라크 정부군, 함락 3년만에 “IS 물리치고 모술 동부지역 완전 장악”
  • 승인 2017.01.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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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라크 정부군이 IS로부터 모술 동부지역을 장악했다.

18일 이라크는 모술 탈환 작전 중인 정부군이 이슬람국가(IS) 대원들을 크게 물리쳐 모술의 동부 지역을 완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테러소탕단 사령관인 탈리브 샤가티 중장은 “이라크군이 거둔 성공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17일 모술 탈환작전을 대대적으로 개시했던 이라크군은 그간 IS 저항에 부딪혀 도심 진입에 실패하고 동부 변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최근 며칠 동안 IS가 모술 동부에 장악하고 있던 여러 전략 기지들을 빼앗아 티그리스 강 바로 앞까지 왔다는 것이다.

티그리스 강은 모술을 서부와 동부로 나눈다. IS와 같은 수니파 주민들이 100만 명 넘게 살고 있는 모술은 2014년 여름 IS에게 함락됐다.

강 건너 모술 서부는 도심 지역으로 주민 대다수가 살고 있으며 IS는 좁은 미로와 토끼굴 같은 조밀한 가옥들을 이용해 이라크군을 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