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조카, 병역 기피자로 지명수배? 뉴욕대 프로필보니 "부동산 과목 시간강사로…"
반기문 조카, 병역 기피자로 지명수배? 뉴욕대 프로필보니 "부동산 과목 시간강사로…"
  • 승인 2017.01.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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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조카/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반기문 조카가 병역 기피자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반기문 조카 반주현 씨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 매체는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조카 반주현씨가 장기간 병역기피자로 지명수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반주현씨는 1978년생으로 병역의무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20년이 넘었다는 것이다.

반주현씨는 현재 뇌물죄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으며, 예정된 뉴욕대 강의 또한 무산됐다.

뉴욕대 홈페이지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씨의 모습이 소개됐다.

지난해부터 부동산 관련 강의를 해온 반씨는 당초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 수업을 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뇌물 혐의로 연방 사법당국에 체포되면서 대학 측은 결국 이번 학기 수업을 맡기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반 씨는 대학에서 강의를 해야한다는 이유를 둘어 2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황. 

하지만 미 검찰은 공소장에 반주현씨가 가족의 명성을 이용하려 여러 차례 시도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기상씨 부자가 건물 매각 로비과정에서 '가족'이라는 단어를 5차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씨 부자는 해외부패방지법 위반과 사기, 문서위조, 신용도용 혐의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 연방검찰이 작성한 공소장에 따르면 반 씨 부자는 건물 매각 로비과정에서 '우리 가족의 명성' 등 가족이란 단어를 5차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아는 바는 없으나 친인척 문제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