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선우재덕 “김사장은 나쁜 사람 아닙니다” 곤경 속에서도 드러나는 인성
‘언제나 봄날’ 선우재덕 “김사장은 나쁜 사람 아닙니다” 곤경 속에서도 드러나는 인성
  • 승인 2017.01.1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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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봄날’

‘언제나 봄날’ 선우재덕이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사람을 용서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l 극본 김미경) 59회에서 강덕상(이정길 분)은 강한길(최상훈 분)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다시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주면식(선우재덕 분)은 김사장과 손혜자(오미연 분)의 집을 찾아가 식사했다. 주면식은 “저도 그 마음 압니다. 저도 얼마 전까지 일곱 식구의 가장으로 병원비 걱정하며 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면식은 “김사장님은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약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걸 변명삼아 나쁜 짓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타일렀다.

주면식의 진심어린 태도에 김사장은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손혜자는 “가면 좀 편할 줄 알았더니. 몸은 편한데 마음고생은 여전하구나”라며 주면식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주면식은 “안개 속을 걷는 것 같아요. 안개가 너무 두꺼워서 한치 앞도 안 보이는”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손혜자는 “안개가 아무리 두꺼워도 한발자국 걸으면 그만큼 보이잖아. 그만큼만 걸으며 천천히 가”라며 용기를 실어줬다.

다음날 구현준(박정욱 분)은 후계자들을 모아 팀 미션을 부여했다. 강유리(김지향 분), 주인태(한재석 분), 주인정(강별 분)은 한 팀이 됐고 강유리가 팀장이 돼 회의를 진행했다. 주세은(김소혜 분)은 강윤호(권현상 분)과 미션을 진행했다.

강덕상은 주면식에게 “이 모든 게 한길이가 꾸민 거 다 안다. 엄중하게 잘 처단할 생각이다. 한 집단을 이끌려면 냉정한 판단을 내려야 돼”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면식은 김사장과 강한길을 감쌌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 MBC ‘언제나 봄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