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뉴캐슬戰, 박지성만이 할 수 있는 어시스트 '역전골~'
맨유-뉴캐슬戰, 박지성만이 할 수 있는 어시스트 '역전골~'
  • 승인 2009.03.0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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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천금의 어시스트'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내며 시즌 두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의 맹활약에 힘입은 맨유는 20승 5무 2패를 기록, 승점 65점을 확보하면서 매서운 추격을 펼치고 있는 2위 첼시와 승점차를 7점으로 벌려 리그 3회 연속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산소탱크' 박지성의 맨유가 5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연속골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를 2-1로 물리쳤다.

이 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맨유의 동점골과 역전골 모두에 관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팀이 1-0으로 뒤지던 전반 20분 박지성은 오른쪽 공간을 파고 든 존 오셔와 절묘한 2대1 패스로 공간을 만들어 웨인 루니의 동점골로 이어진 존 오셔의 크로스에 기여했다. 존 오셔의 패스 그리고 이어진 박지성의 정확하고 깨끗한 공간 패스로 만들어진 크로스였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두번째 골을 이끈 박지성의 어시스트는 박지성만이 해낼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왼쪽 공간으로 이동한 박지성을 향해 맨유 진영으로부터 긴 패스가 이어졌다. 패스가 정확하지 못해 공은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뉴캐슬 수비수 스티븐 테일러 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을 끝까지 쫓아간 박지성을 보고 당황한 테일러는 골키퍼에게 헤딩패스를 하려다 넘어지고 말았다. 패스한 공은 느리게 골키퍼를 향하다 뒤쫓아온 박지성에게 걸렸고 달려나온 뉴캐슬의 골키퍼 스티브 하퍼를 제친 박지성은 골키퍼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만약 이 공이 오른쪽에서 대시한 베르바토프의 발에 걸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면 페널티킥이 선언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결국 박지성은 골 대신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유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

기분 좋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언제나 그렇듯 활기찼고 양말이 벗겨질 정도로 뛰었다"라며 평점 7점을 받은 박지성은 8일 잉글랜드 FA컵 풀럼전에는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12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인터밀란전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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