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민경삼 단장 사임…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SK 민경삼 단장 사임…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
  • 승인 2016.1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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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민경삼 단장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SK는 26일 "김용희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를 발표한 지난 10월 12일 민경삼 단장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며 "트레이 힐만 감독 영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개편, 자유계약선수(FA) 김광현과 외국인 선수 계약 등 현안을 마무리하고 오늘 재차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SK 구단은 재차 사직 의사를 밝힌 민경삼 단장의 의사를 최종 수리했다.

민경삼 단장은 선수 출신으로 1986~1993년 MBC 청룡, 1990~1992년 LG 트윈스 선수로 뛰었다.

현역 은퇴 후 LG 프런트와 코치를 거친 민 단장은 2001년 1월 SK에 입사했으며 운영팀장과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쳤다.

2010년 1월 단장으로 선임된 민 단장은 7년간 단장직에 재임했다.

아직 후임 단장은 미정이다. SK는 "차기 단장을 추후 선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