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의 '봄' 메시지, '세상 참 맛있다'
컬투의 '봄' 메시지, '세상 참 맛있다'
  • 승인 2009.03.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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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지원 기자] 불혹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어 독특한 캐릭터로 자신들만의 개그로 일가를 이룬 컬투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

이미 그들이 꾸미는 개그 무대 '컬투쇼'는 정례화되어 팬들의 기다림을 받고 있고 케이블TV의 '미남들의 포차'로 케이블 토크쇼를 진행하기도 한다. 컬투가 진행하는 SBS '두시탈출 컬투쇼'는 라디오 메인 스트림 시간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지 이미 오래다.

세월의 흐름속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김태균(38), 정찬우(42) 두 사람이 만드는 웃음은 '터진다'는 표현이 안성마춤일 정도로 재치와 위트 그리고 촌철살인적 포인트가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항상 새로운 '그 무엇인가'가 있다.

2일 컬투가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의 제목은 '봄'. 어느새 두번째 앨범이다.

지난해 가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랑한다, 사랑해'로 가수로서 재능을 인정받더니 다시 한 번 예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컬투의 두 번째 싱글 '봄'은 역시 컬투답게 특이하다. 타이틀곡 '세상 참 맛있다'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트럼펫 연주와 랩이 절묘하게 결합돼 묘한 조화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힙합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타이거JK의 랩 피처링이 가미되어 있고, 타이거JK의 아내인 T 윤미래도 오프닝에 깜짝 참여해 있다.

"'한걸음 물러서서 세상을 바라봐'라는 가사가 담겼다”며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잠시라도 세상시름을 잊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는 '세상 참 맛있다'에는 컬투 두 사람이 그동안 경험했던 고난과 역경 그리고 극복의 체험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듯 하다. 역경을 웃음으로 희화화해 극복하고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았던 컬투의 모습처럼.

컬투가 두번째 앨범을 발매했다고 그들이 가수로 전업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것 같다. 음절 하나차이인 '컬투'와 '컬트' 사이에서 고민하고 발전을 거듭해 온 그리고 한결같았던 그들을 이제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기 때문이다.

"요즘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든데 우리 마음에 희망이라는 싹만 있다면 꽃피는 봄을 맞이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며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컬투의 말이 살가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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