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탄핵 |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놓고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언론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당시 외신들은 이를 발 빠르게 보도했다.
외국 언론들은 박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AP통신은 "박 대통령이 이승만 전 대통령 이후 사임하는 한국의 첫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임박한 탄핵 표결을 차단하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하는 등 '시간 벌기'가 속뜻이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박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연작전을 펼치는 것이란 해석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앞둔 야권 공조가 흔들리고 있다.
탄핵안 처리 시점을 놓고 야 3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애초 목표로 삼았던 1일 표결 처리가 무산됐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