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60회] 윤아정 “난 지킬 게 없어졌어” 노영학에게 복수하려고 이재용 방문 (종합 리뷰)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60회] 윤아정 “난 지킬 게 없어졌어” 노영학에게 복수하려고 이재용 방문 (종합 리뷰)
  • 승인 2016.1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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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60회]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이 아이를 잃고 노영학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재용을 찾아갔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연출 김신일 l 극본 김지완, 이진석) 60회에서 강인경(윤아정 분)은 홍원장(유지연 분)으로부터 아들 승준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인경은 홍원장이 차민우(노영학 분)의 전화를 받는 사이 아이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고 차민우를 찾아갔다. 강인경은 “너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따졌지만 차민우는 남정호(이민우 분)와 함께 있었다며 납치 사실을 부정했다. 차민우는 “그 아이를 왜 나에게 찾아? 까부는 것도 적당히 해”라며 강인경을 밀쳤다. 강인경은 “넌 하늘이 무섭지도 않니?”라며 치를 떨었다.

강인경은 “증거든 증인이든 경찰이 조사하면 다 밝혀지겠지. 내가 너 가만히 안 둬”라며 분노하자 차민우는 “내가 너라면 신고 안 할 것 같은데. 넌 무고죄를 뒤집어 쓸 테니까. 그리고 내가 납치를 했다면 더욱 신고하면 안 되겠지. 네 아이의 안전은 내 손에 달렸으니까”라고 말하며 강인경을 위협했다.

   
▲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60회]

강인경은 경찰에 신고를 하려 했지만 홍원장은 법적으로 엄마인 오금순(한지안 분)이 신고를 해야 한다며 진정시켰다. 강인경의 연락을 받은 오금순은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그 시간 변근태(김규철 분)는 승준을 고아원에 맡겼다. 변근태의 보고를 받은 차민우는 모든 것이 자신의 뜻대로 흘러가자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남정호는 강인경이 걱정돼 홍원장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홍원장은 “모든 게 해결되면 말할 거야”라며 말을 아꼈다.

퇴근 후 집에 온 차민우는 ‘네 마음대로 낳은 아이로 감히 날 협박하려 해? 강인경 이제 어쩔 거야?’라고 속으로 말하며 웃었다. 차민우의 웃는 모습을 본 남희애(김혜지 분)는 “오늘 녹음 잘 됐나봐”라며 함께 웃었다.

이어 남희애는 딸에 관해 이야기했고 남의 자식을 납치한 차민우는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고 말하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 강인경은 아이의 장난감을 만지며 눈물을 흘렸다.

   
▲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60회]

다음날 강인경은 영화사에 출근하겠다며 홍원장에게 “승준이 데려간 건 변근태일 거예요. 그 사람 좀 찾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강인경은 홍콩 측 인터뷰를 준비했다. 기자회견에서 강인경은 집중하지 못했다. 기자는 강인경에서 차민우에 관해 물었다. 강인경은 “철두철미하고 계획적이시고 때로는 냉혹하시죠. 그런 냉철함이 작품의 질을 높이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차민우는 강인경에 관해 “아이 같아요. 3살 정도의 아이. 아직은 저와 남대표님 같은 든든한 어른이 필요한”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쉬는 시간 홍원장은 강인경에게 “네 말대로 변근태가 수상해. 회사에 출근도 안 했어”라고 말했다.

   
▲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60회]

인터뷰를 마치고 차민우는 강인경에게 “인터뷰 잘 하던데. 아이 잃은 엄마의 얼굴은 아니었어”라며 비아냥거렸다. 강인경은 “유괴한 범죄자 얼굴은 아니었어”라고 맞섰다. 강인경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강인경의 모습이 신경 쓰이던 남정호는 “지금 인경씨를 괴롭히는 게 뭔지 말해줄 수 없어요?”라고 물었다. 강인경은 “죄송해요. 말씀드릴 수 없어요”라며 대답을 피했다. 남정호는 “너무 혼자 애쓰지 말고 기대요. 그게 나라면 더 좋고요”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남정호는 차민우를 불러 “자네 요즘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건가? 강인경씨에게 대체 무슨 짓을 했냐고”라고 소리쳤다. 차민우는 “잊으셨나본데 이 형님과 강인경 사이 스캔들 막아준 사람이 저예요. 불쾌하네요”라고 맞섰다. 차민우는 “말씀 조심해야 겠어요. 누가 보면 오해하겠어요”라며 도발했고 남정호는 “특별한 사이 맞아. 나에게 특별한 사람이야. 내가 지켜야 할 내 배우니까. 그러니까 강인경 씨 건들지 마. 그 사람에게 무슨 일 생기면 절대 자네 가만두지 않을 거야”라며 경고했다.

   
▲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60회]

이후 차민우는 유괴사건 건으로 경찰에게 전화를 받았다. 차민우는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나온 후 강인경에게 연락했다. 차민우는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강인경은 “남회장을 찾아가 네가 어떤 인간인지 밝히는 수 밖에”라고 경고했다. 차민우는 “너 제정신이야? 영화계에서 끝나고 싶어?”라고 소리치며 당황했다. 강인경은 “말했잖아. 난 아이만 지킬 수 있으면 상관없어. 난 지금 지킬 게 없어졌어”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60회 말미 강인경은 곧바로 남태준(이재용 분)의 집 초인종을 눌렀다. 집 안에 있던 남태준은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으로 향했고 그 사이 집 앞에 도착한 차민우는 초인종을 누르고 있는 강인경을 발견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KBS 2TV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