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아내가바람을핍니다' 예지원, 사실 남편 바람 다 알고 있었다 '옆에서 다 봐' 소름
'이번주아내가바람을핍니다' 예지원, 사실 남편 바람 다 알고 있었다 '옆에서 다 봐' 소름
  • 승인 2016.11.2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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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이 사실은 모두 알고 있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김석윤 연출/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극본) 9회에서 은아라(예지원)가 사실은 남편의 바람을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 드러났다.

이날 은아라는 남편 최윤기(김희원)에게 "친정 가서 바람 쐬고 오겠다. 결혼기념일에 맞춰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최윤기는 며칠 후 친정에 전화를 했고 아라가 친정에 없이 여행을 갔다고 알렸다. 그러나 최윤기는 이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 시간, 은아라는 바다에 있었다. 신발을 벗고 조심히 물 속으로 들어간 그녀는 의연한 표정이었다.

사실 은아라는 모든걸 다 알고 있었다. 자신과 식사를 하면서 건너편 여성에게 하트를 날릴때, 거울로 다 보고 있었다. 꽃꽂이 선생과 미술관에 있던 것도, 자기 옆에서 키스를 하던 것도 다 보였다.

은아라는 카드 명세서를 살피고, 소파에 앉아 기다리다가 뒤늦게 식사 준비를 할 때도 사랑할 수 있어 참고 모든걸 할 수 있었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표효했다.

이후 그녀는 가장 먼저 백화점 직원을 찾아갔다. 그녀는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상태였다. 그녀의 집에 간 은아라는 가방을 쭉 살펴보고는 "별로 안되네? 최윤기가 사준거지? 이 아파트도 최윤기가 해준건가?"라고 싸늘히 물었다.

불륜녀는 "내 결혼식 꺵판 놓으려고 하냐"고 다그쳤고 은아라는 "그럴 수도 있다. 뱃속의 아이 최윤기 아이냐"고 물었다. 불륜녀는 갑자기 배를 만지다가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사정했다.

은아라는 "다음에 다시 오겠다"며 싸늘한 표정으로 그 집을 나왔다. 과연 은아라는 앞으로 어떻게 반격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