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0.5%↓… EIA "미국 주간 원유재고 530만 배럴 증가"
국제유가 WTI 0.5%↓… EIA "미국 주간 원유재고 530만 배럴 증가"
  • 승인 2016.11.17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 뉴시스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크게 증가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5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는 74만6000배럴 증가했다. 시장은 41만6000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정제유 재고는 31만 배럴 늘었다.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한 것은 원유 수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같은 기간 하루 원유 수입은 91만 배럴 증가했다. 원유 수입 증가로 미국 걸프지역의 원유재고는 490만배럴이 증가했다.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하루 평균 30만9000배럴 증가했다. 정유시설 가동률은 2.1%포인트 올랐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센트(0.5%) 하락한 45.57달러에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지난 9월 알제리 회동에서 하루 산유량을 3250만~3300만배럴로 제한하는 데 합의했다.OPEC 회원국들은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정례총회에서 원유 생산량 감축을 위한 최종합의를 논의할 예정이다. 

 

[스타서울TV 조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