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연구소-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계약 체결
목암연구소-와이바이오로직스,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계약 체결
  • 승인 2016.10.21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항체 발굴 바이오벤처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목암연구소가 보유한 항암 치료 후보 물질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발굴한 항PD-1/PDL-1 계열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병용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목암연구소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1000억개 이상의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의 후보 물질 가운데 PD-1/PDL-1 항체에 대해 병용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PDL-1은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PD-1과 결합해 면역세포를 불활성화 시킨다. 항PD-1/PDL-1 계열 면역항암제는 이러한 상호작용을 차단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공동 연구는 목암연구소가 항암 분야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에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과 최신 기술이 합해지면서 신약 개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