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필드사건 국제 재판, 30년만에 열려
킬링필드사건 국제 재판, 30년만에 열려
  • 승인 2009.02.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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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영화화 됐던 '킬링필드' ⓒ 영화 킬링필드

[SSTV|이진 기자] 역사상 처참한 비극 중 하나로 손꼽히는 '킬링필드' 사건에 대한 국제 재판이 17일, 30년 만에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시작됐다.

'킬링필드' 사건은 지난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약 4년간 노동자 농민의 유토피아를 건설한다는 명목으로 무려 200만 명에 이르는 동족을 처단하고 굶어 죽게 한 대학살이다.

대학살의 주범 가운데 한명인 전 투올슬렝 교도소 소장 카잉 구엑 에아브(이하 에아브)는 교도소장 재직 당시 어린이에서 부녀자에 이르기까지 약 1만 6000여 명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처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아브는 재판에 앞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첫 재판에 앞서 킬링필드 사건의 주심 판사는 “이제부터 재판부는 피고인의 변론에 반대되는 논거들이 있는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심문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재판은 전세계에서 몰려온 300여 보도진과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이 재판은 지난 2003년 유엔과 캄보디아 정부의 합의로 가능하게 됐다.

한편, 폴포트 정권의 2인자였던 누온 체아를 비롯한 다른 피의자 4명은 형의를 부인하고 있는 중에 대학살의 주범들에 대한 역사적 심판이 어떻게 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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