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건강 문제, 자작곡 가사 보니? "어차피 버려져"부터 "좀 쉬고 싶다"까지…'의미심장'
남태현 건강 문제, 자작곡 가사 보니? "어차피 버려져"부터 "좀 쉬고 싶다"까지…'의미심장'
  • 승인 2016.10.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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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현 건강 문제 / 사진 = 위너 페이스북

위너 남태현이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12일 위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에서 "위너의 신곡 발표 일정이 무기한으로 연기되고 있다"며 "위너 멤버인 남태현 군이 연습생 시절부터 앓고 있던 심리적 건강 문제가 지난 몇 달 간 매우 안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YG는 남태현 군 본인과 남군의 어머니를 만나 몇 차례 상담을 진행하였고 위너의 계속된 활동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위너의 국내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였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YG측은 "위너 멤버들과 함께 팀에 불어닥친 첫 번째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태현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자 팬들은 그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태현이 2일 전 올린 자작곡'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남태현이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 전 지난 10일 올린 자작곡 'Who Cares'의 유튜브 링크가 연결돼있었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남태현 자작곡의 가사에 집중했다.

노래 가사는 "잘가. 슬픈 척 하지마 미련 없으니까. 너도 그렇잖아. I don't care"라며 "영원한 건 없어. 어차피 혼자야"라고 읊조린다.

이어 "맞춰드려 봤자 어차피 버려져. 소리나 지르자"고 말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많이 힘들었나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그가 지난 7월 공개한 자작곡 '어떻게 그래요'에는 "나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젠 진짜 모르겠어요. 좀 쉬고 싶은데 두 눈을 감고 두 귀를 막고 머릴 비워야 살 것 같은데 어떻게 그래요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위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