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 13회] 이종석, 진범 죽였지만 한효주 피격 못막았다 “살려주세요 제발” (풀버전)
[W(더블유) 13회] 이종석, 진범 죽였지만 한효주 피격 못막았다 “살려주세요 제발” (풀버전)
  • 승인 2016.09.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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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더블유)’ 13회 줄거리

이종석, 드디어 진범 죽였다

‘W(더블유)’ 13회에서 강철(이종석 분)이 진범(김의성 분)을 드디어 죽였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은 진범을 죽이고 김의성의 얼굴을 찾기 위해 오연주(한효주 분)과 연합해 스토리를 다시 전개해 나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강철이 등장인물을 생각하면 현실로 해당 인물이 도킹되는 변수가 생기고, 이로 인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던 진범이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온다.

현실 세계로 오게 된 진범은 곧바로 오연주를 찾아 오성무의 집을 찾고, 그 곳에서 오연주를 만나 오성무인 척 연기를 한다. 하지만 강철이 현실 세계가 아닌 웹툰 속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범은 태세를 바꿔 오연주를 죽이겠다 협박을 하고, 함께 웹툰 세계로 돌아간다.

강철 역시 진범이 오연주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진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이미 진범에게 잡힌 오연주를 찾기는 쉽지 않다.

결국 강철이 현실을 파악하고 진범을 찾는 동안 오연주는 진범이 쏜 총에 가슴을 맞게 되고, 곧바로 쓰러진 채 현실로 도킹돼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철은 분노하며 진범이 오연주를 죽인 창고를 찾아가고, 진범과의 정면승부 끝에 자신의 총으로 진범을 무참히 살해한다.

이후 오연주가 있는 현실로 다시 돌아온 강철은 오연주가 있는 병원을 찾지만, 그 곳에서 심정지 때문에 제세동기로 응급 처치를 하고 있는 오연주를 보고 절망감에 눈물을 흘린다.

♦ 명장면 명대사

   
 

#1. 허정도를 만나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너스레를 떠는 이종석

박민수 “우리 어디서 만난적 있죠?”

강철 “저를요? 저는 처음 뵙는다”

박민수 “나는 왜 이렇게 낯이 익을까. 누구 닮으셨나?”

강철 “아, 강철이요?”

박민수 “강철? 아, 맞네맞네. 완전 똑같으신데. 어떻게 이렇게. 너무 닮으셨어. 싱크로가 완전 딱이야. 리메이크판 영화 만들면 주인공으로 딱이겠는데. 오디션 한 번 보시죠”

강철 “그럼 명함을 하나 드리죠”

박민수 “보자, 대표이사 강철?”

강철 “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재미삼아 하나 박았습니다”

박민수 “아핫, 참 재미있는 사람이네. 반가워요 강철 대표. 내가 이런사람을 다”

   
 

#2. 자신의 생각으로 등장인물을 현실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이종석

서도윤 “너 소희 봤어?”

강철 “뭐 소희가 날 봤어? 어디서?”

서도윤 “조금 아까 로비에서. 네가 차 타고가는 걸 봤다고 하더라고”

강철 “진짜 날 봤다고?”

(회상)

윤소희 “나 지금 강 대표 봤어”

서도윤 “무슨 소리야. 죽은 사람을 어떻게”

윤소희 “아니 분명히 걔도 나를 봤어. 근데 뭐지? 갑자기 낮이 됐어. 나갔는데 갑자기 햇빛이. 그리고 강 대표를 본거야. 그리고 갑자기 이렇게 또 밤이 되고 강태표 차는 갑자기 또 없어지고. 이게 어떻게 된거지?”

강철 ’변수가, 또 있어? 그래 그 때 분명히 소희 생각을 했어. 호텔에 오니까 갑자기 소희 생각이 나서. 나는 주인공이고 나는 지금 현실 세계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세 번째 가설. 내가 등장인물을 인식하면 만화 속 인물이 거꾸로 현실로 소환될 수 있다?’

“내가 설마, 나도 모르게 누구를 소환한 적이”

   
 

#3. 이종석의 생각에 의해 현실로 도킹돼 김의성인 척 하다 본색을 드러낸 진범

진범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

오연주 “원래 아빠가 구상하신 대로에요. 강철이 여기 와서 다서 썼어요. 한철호가 진범을 죽이도록. 그래야 아빠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해서.”

진범 “강철이?”

오연주 “네, 강철이 여기 왔어요 아빠. 기억 안나세요, 며칠 같이 보냈는데”

진범 “모르겠다. 모르겠어”

오연주 “생각하지 마요. 일단 좀 쉬셔야 해요 아빠”

진범 “강철은 어딨어?”

오연주 “다시 갔어요 거기로. 아빠 돌아오신줄 모르고요, 진범 죽은걸 확인하면 다시 돌아올 거에요. 아 수봉이한테 전화해야겠다. 엄청 좋아하겠네”

진범 “그럼 강철이 지금 여기 없다는거네. 아 씨 괜히 기다렸잖아. 아니 내 말은 지금 둘을 같이 없애버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니까”

오연주 “아빠”

진범 “아빠… 내가 왜 니 아빠야? 오랜만이야 오연주. 네가 문제였어 네가. 너 때문에 이야기가 엉망이 됐잖아. 네가 자꾸 그림을 그려가지고 말이야. 진작에 깔끔하게 죽었어야 할 강철을 네가 숨겨주고 다시 살려내고, 만화 흘려가지고 각성까지 하게 만들고 말이야. 너만 아니였으면 이 만화 진작에 깔끔하게 끝이 났어요. 이게 무슨 고생이야 진짜.

내가 여기 와서 만화 다 봤다? 강철이 어떻게 왔다갔다하는지도 다 알았어. 개념말 알면 별거 아니더구만. 그거 나도 할 수 있던거던데? 같이 갈까? 남편 찾으러”

   
 

#4. 웹툰 세계로 돌아가 박원상에게 협조를 지시하는 김의성

진범 “너 내가 나 건드리질 말라 그랬지. 새끼가 들어 쳐 먹지를 않아. 그렇게 도와줬는데”

한철호 “너 어떻게 빠져나왔어”

진범 “나 건드리지 말라고. 너 내가 당장 죽여버릴수도 있어. 새끼가 물정도 모르고. 누가 누굴 죽인다고 깝쳐? 백청파 장원이? 내가 모를 거 같아? 은신처 좀 마련해 당장. 5분 안에 물색해서 주소 문자로 보내. 내가 얘기했지? 우리 이제 한 배를 탄거라고”

한철호 “이거봐. 내가 왜”

진범 “강철이 살아있다, 그 새끼 아직 안 죽었다고. 강철 잡으려면 딴 생각 하지마. 알았어?”

   
 

#5. 김의성, 결국 한효주 쐈다

진범 “네 남편이 보는 앞에서 쏘고 싶었는데, 이래야 강철이 나를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나 오래 기다렸어. 강철이 기억도 못해서 너를. 지 마누라인지도 모르는데 쏴 봐야 소용이 없잖아. 이제 강철이 아니까 쏜 보람이 있겠네”

오연주 “제발, 살려주세요”

진범 “안돼. 너 강철 가족이잖아. 널 없애는 게 내 존재의 이윤데”

오연주 “제발요”

진범 “그러길래 누가 그런 결혼반지 같은거끼래? 누가 이 만화의 여주인공 하랬어? 그 끝이 좋을 줄 알았냐?”

   
 

#6. 이종석, 진범 죽였다

오연주가 진범의 총에 맞고 쓰러진 장면을 웹툰을 통해 목격한 강철은 다시 웹툰 속으로 도킹하고, 진범을 찾아 오연주가 있던 창고 앞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진범과 마주한 강철은 서로의 차를 타고 직진하고, 오연주의 죽음에 분노한 강철은 진범과 양보 없는 총 난사 싸움을 한다. 결국 강철은 진범에게 총을 난사하는 데 성공하고, 진범의 강철의 총에 맞아 처참하게 사망한다.

♦ 시청 포인트

한효주의 죽음으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어진 더블유

한효주가 과연 사망할까.

한효주와 이종석의 맹공으로 진범의 처단과 오성무 작가의 귀환이 코앞에 온 것 같았던 더블유가 다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으로 스토리를 미궁 속으로 빠트렸다.

특히 이번에는 주변 인물이 아닌 한효주가 극 중에서 처음으로 죽음을 맞이하며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한효주의 죽음에 분노한 이종석은 김의성의 얼굴을 빼앗아간 진범을 총으로 솨 죽이는 데 성공했지만, 한효주를 구하는 데는 실패했다.

만약 한효주를 살리기 위해 얼굴을 되찾은 오성무 작가가 이 모든 일을 없었던 일이라는 그림을 그리게 된다면 죽었던 진범이 돌아올 지 모르는 상황. 때문에 강철과 오성무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W(더블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