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더블유)’ 13회] 한효주 죽음 맞이하나…이종석·범인 김의성, 현실과 만화 오가며 마지막 대결 (수목드라마 종합 리뷰)
[‘W(더블유)’ 13회] 한효주 죽음 맞이하나…이종석·범인 김의성, 현실과 만화 오가며 마지막 대결 (수목드라마 종합 리뷰)
  • 승인 2016.09.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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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더블유)’ 13회]

‘W(더블유)’ 이종석과 마찬가지로 범인 김의성이 현실과 만화를 오가며 그를 괴롭혔다.

1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연출 정대윤 l 극본 송재정) 13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W(더블유)’ 13회에서 강철(이종석 분)은 현실로 돌아와 만화를 살폈다. 강철은 한철호(박원상 분)이 한상훈(김의성 분)과 전화를 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하기로 했다.

강철은 자신의 시체에 유서를 올려놨고 유서에는 한철호와 한상훈이 관계가 있으니 밝혀달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강철은 한철호가 한상훈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게 유도했다.

오연주(한효주 분)는 만화를 확인하고 박수봉(이시언 분)에게 오성무(김의성 분)의 얼굴을 확인해달라고 했다. 이어 오연주는 강철의 전화를 받고 데이트를 하러 나갔다. 강철을 만나러 가는 오연주는 ‘희망이 나를 또 상상하게 만든다’라며 아버지의 얼굴이 돌아오는 상상을 했다.

   
▲ [‘W(더블유)’ 13회]

오연주는 ‘아빠가 무사히 돌아오신다면 더블유의 진짜 마지막 회가 시작된다’고 혼잣말했다. 오연주의 상상에서 한철호는 잡히고 강철은 주인공으로서 숙명에서 벗어났다. 오연주는 ‘만화가 완료가 되면 만화 주인공이 아니다. 숙명도 없다. 그는 그저 두 개의 세상을 오가는 특별한 사람일뿐이다’라며 평범한 강철의 모습을 떠올렸다.

상상에서 오연주는 “저희 왔어요. 이제 여기서 산대요. 아무 문제도 없고”라며 오성무에게 강철을 소개했다. 강철은 오성무와 아무렇지 않게 함께 저녁을 먹었다. 오연주는 ‘언젠가는 우리를 인정해 주시겠지’라며 오성무가 자신과 강철의 사이를 고민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이어 오연주는 강철이 아버지와 바둑을 두며 사이를 좁혀가는 모습과 어머니를 설득하는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강철과 오연주는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 [‘W(더블유)’ 13회]

상상이 끝나고 강철은 오연주를 만나 만화로 돌아가겠다며 스토리를 의뢰했다. 강철은 “증거물로 음성파일을 넣어둘 거예요. 한철호를 감옥에 보내야죠. 아버지는 오늘 밤쯤에 돌아오실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강철은 다시 만화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다. 강철은 박수봉에게 만화 속 자신의 호텔의 모델이 된 현실 속 장소를 물었다. 호텔 앞에서 강철은 윤소희(정유진 분)를 발견했다. 만화 속에서만 존재해야 하는 윤소희를 발견한 강철은 급히 차를 세웠지만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전화해 “여기 만화 속 아니죠? 그런데 어째서 소희가”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 했다. 집에 도착한 오연주는 오성무(김의성 분)의 방에 들어갔고 그가 없어진 것을 알고 당황했다. 이어 거실에서 누군가 오연주를 불렀고 그는 오성무였다. 오연주는 오성무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 [‘W(더블유)’ 13회]

만화로 돌아간 강철은 서도윤(이태환 분)을 만났다. 강철은 서도윤에게 자신의 유언장을 받았다. 서도윤은 “소희가 로비에서 너 본 것 같다고 하던데”라고 말했다. 윤소희는 서도윤에게 “강대표 봤어. 그런데 갑자기 차가 사라졌어. 갑자기 낮이 됐어. 그리고 나타난 거야”라고 알렸다. 강철은 “변수가 또 있어?”라며 현실과 만화 세계에 혼란이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강철은 “나는 주인공이고 현실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세 번째 가설. 내가 등장인물을 인식하면 만화 속 인물이 현실로 소환될 수 있다? 내가 설마 나도 모르게 누굴 소환한 적이”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 시간 오연주는 얼굴이 돌아온 오성무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오성무는 기억이 없는 상태였다. 오성무는 강철의 행방을 물었다. 오연주는 “만화로 갔어요. 진범 죽은 거 확인하면 다시 돌아 올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성무는 “그럼 지금 강철이 없다는 거네. 괜히 기다렸잖아”라고 말했다. 오연주가 아빠라고 알고 있던 사람은 사실 한상훈(김의성 분)이었다.

   
▲ [‘W(더블유)’ 13회]

만화 속에 있던 강철은 한상훈이 경찰서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철이 한상훈을 의식하며 현실로 소환됐고 한상훈은 즉시 오성무의 집으로 향했다. 한상훈은 태블렛을 켠 다음 오성무의 방에 들어갔다. 한상훈은 오성무를 밖으로 내보내고 옷을 뺏어 입어 오연주의 아버지로 분장한 것이다.

한상훈은 “너 때문에 이야기가 엉망이 됐어”라며 총을 들어 그녀를 위협했다. 한상훈은 “나 여기 와서 만화 다 봤어. 강철이 어떻게 만화 오가는 지 다 알았어. 나도 할 수 있겠더라고”라며 오연주의 머리채를 잡았다.

만화 속에 있던 강철은 급하게 현실로 돌아갔다. 그 사이 한상훈은 오연주와 함께 다시 만화로 들어갔다. 한상훈은 오성무에게 만화를 그리게 지시했다. 한상훈은 오성무가 그려준 차를 타고 휴대폰으로 한철호에게 전화했다. 한상훈은 “은신처를 마련해. 우린 한 배를 탄 거야”라며 “강철이 살아있다. 그 새끼 안 죽었어”라고 알렸다. 이어 한상훈은 오성무에게 태블릿을 완전히 부수라고 지시했다. 현실 속 오성무는 망치로 태블릿을 부쉈다.

   
▲ [‘W(더블유)’ 13회]

집으로 돌아온 강철은 오연주가 납치된 것을 확인했다. 강철은 한상훈을 쫓아 다시 만화로 돌아왔다. 강철은 한철호의 사무실로 들어와 “한성훈 어디로 보냈어? 지금 말한 주소가 어디야”라며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한철호는 “너 어떻게 살아 있는 거지?”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한철호에게 은신처 주소를 받은 한상호는 오연주와 함께 은신처에 도착했다. 한상호는 “이제 강철이 널 아니까 쏘는 보람이 있겠네”라며 오연주에게 총구를 겨눴다. 오연주는 살려달라고 했지만 한상호는 “안 돼. 강철 부인이잖아. 강철 가족을 죽이는 게 내 존재 이유야”라고 말했다.

강철은 오연주를 구하기 위해 은신처로 향하던 중 ‘계속’이라는 문구가 허공에 나타나며 강제로 현실로 소환됐다. 오연주는 한상호의 집중이 흩어진 사이 도망가려 했지만 등에 총을 맞았다. 강철은 현실 세계에서 만화를 통해 오연주가 총에 맞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만화로 들어갔다.

   
▲ [‘W(더블유)’ 13회]

‘W더블유’ 13회 말미에 강철은 차를 끌고 은신처 앞에 도착했고 맞은편에 차에 타고 있는 한상훈과 마주쳤다. 둘은 정면으로 차를 충돌시킨 후 마구잡이로 총을 쐈다. 강철은 총알이 소진될 때까지 한상훈에게 총을 쐈다. 한상훈을 죽인 후 강철은 창고로 들어갔고 오연주가 쓰러져있던 자리에서 핏자국을 발견했다.

현실로 돌아온 강철은 총에 맞은 오연주가 목격자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을 알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한 강철은 의식 불명 상태의 오연주를 발견했다. 오연주의 피 묻은 손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W(더블유)’ 14회 예고편에서 오성무는 자신의 얼굴을 되찾는다. 강철은 한철호에게 잡힌다. 이어 현실에서 강철은 오성무에게 오연주가 죽었다고 알린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사진=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