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이지은(아이유), 이준기 상처·홍종현 악행 목격…강하늘·백현과 로맨스 조짐 (월화드라마 종합 리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이지은(아이유), 이준기 상처·홍종현 악행 목격…강하늘·백현과 로맨스 조짐 (월화드라마 종합 리뷰)
  • 승인 2016.08.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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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월화드라마 종합 리뷰)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이지은(아이유)가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황자와 인연을 만들어 갔다.

29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연출 김규태 l 극본 조윤영) 2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에서 해수(이지은 분)는 최지몽(김성균 분)을 찾아 나서다 우연히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마주쳤다. 왕소는 물에 빠질 뻔한 해수를 낚아채 말 위로 올렸다가 다시 거칠게 땅으로 밀었다.

왕소가 지나간 후 해수는 “또 황자야? 대체 태조는 아들이 몇이야”라며 투덜거렸다. 이어 해수는 연화공주(강한나 분)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왕소는 8황자 왕욱(강하늘 분), 3황자 왕요(홍종현 분), 13황자 왕욱(남주혁 분) 등이 있는 궁으로 향했다.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다른 황자들은 차가운 왕소의 태도를 경계했다. 왕욱은 “나례 합을 맞춰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연화공주는 “송악에 계실 때는 저희 집에 머무세요”라고 왕소에게 자신의 집에 머물 것을 청했다. 3황자 왕요는 “넷째는 사람말보다 짐승 말을 더 잘 이해해”라며 왕소를 도발했다. 이에 왕소는 “어쩐지 유독 형님 말이 잘 들리더라고요”라고 맞섰다.

10황자 왕은(벽현 분)은 해수를 발견하고 “너 혹시 나 본 적 있냐? 낯이 익은데”라고 물었다. 해수는 이를 부정했으나 금방 들킨 후 도망쳤다. 왕은은 해수를 쫓다가 채령(진기주 분)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훔쳐봤다. 이에 해수는 “여자가 궁금한 나이인 건 알겠는데 엿보는 건 아니지. 사과해 얼른”이라며 그를 붙잡았다.

왕은은 “황자인 내가 종년에게 고개를 숙이라고?”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해수는 “부끄럽지도 않아요? 뻔뻔하긴”이라며 왕은과 몸싸움을 벌였다. 해수는 “너 같은 인간은 정신 차리게 맞아야 돼”라며 박치기를 했다.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둘의 싸움에 황자들이 모아들어 구경했고 4황자 왕소가 해수의 손을 붙잡고 막아섰다. 왕소는 “넌 신분이 어떤데 황자에게 대드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해수는 “내가 무시면 무시하고 공주면 사과할 건가요? 사과 꼭 들을 겁니다. 높은 분일수록 공명정대해야죠”라고 당당히 맞섰다.

왕소는 “좋아. 그런데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 듣고 나면 넌 죽어야 하는데? 그래도 괜찮지?”라며 겁을 줬다. 겁을 먹은 해수는 해씨부인(박시은 분)을 부르며 재빨리 도망갔다. 해씨부인은 “그렇게 얌전하던 아이야 왜 이리 변했느냐”라며 해수의 바뀐 모습에 당황했다.

왕소는 황후 유씨(박지영 분)를 찾아갔다. 그곳에는 14황자 왕정(지수 분)과 3황자 왕요가 있었다. 황후 유씨는 “무예를 따로 익혔니?”라고 물었고 왕소는 “그런 적 없는 데요”라고 부정했다. 왕요는 “송악에 개 늑대가 나타났다는 소문 들었나요?”라며 왕소를 염두에 둔 말을 하며 자극했다.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황후 유씨는 계속해서 왕소를 박대했다. 왕소는 “이번에는 사가에서 머물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지만 황후 유씨는 “넌 이미 신주 강 씨 사람이야”라며 선을 그었다. 계속된 냉대에 왕소는 “양자로 보냈다더니 볼모군요”라고 속삭였다. 이를 들은 왕요는 “볼모라니 무슨 소리냐”라며 웃었다.

왕소가 등을 돌려 나가자 왕요는 “황자가 저리 추한 꼴이라니 창피도 이런 창피가 없습니다”라고 자극했다. 왕소가 나간후 황후 유씨는 “나례가 끝나면 저 아이를 돌려보내라. 내 앞에서 치워”라고 말했다.

해수는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이 빠졌던 욕탕을 향했다. 같은 시간 왕소는 자신을 가리던 가면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가 몸을 씻었다. 해수는 가면을 벗은 왕소와 마주쳤다. 왕소는 “봤어?”라고 물었다. 해수가 당황한 사이 왕소는 그녀의 목을 졸랐다. 해수는 “살려주세요”라며 떨었다. 왕소는 “날 잊어. 전부 지워. 안 그러면 네 얼굴도 이 꼴이 될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해수는 채령에게 왕소에 관해 물었다. 채령은 “소 황자는 보자마자 피해야 돼요. 무섭고 잔인하기로 유명해요”라며 경고했다. 채령은 “어릴 때부터 짐승 도륙하는 걸 좋아해 늑대를 다 잡았고 사람도 잘 죽인데요. 특히 얼굴에 상처를 본사람”라며 왕소에 관해 설명했고 해수는 “난 진짜 죽다 살아났네”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그 시간 황후 유씨와 3황자 왕요는 나례 때 정윤을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 나례 날이 밝고 황후 유씨는 가장 화려하게 꾸미고 궁에 들었다. 4황자 왕소, 8황자 왕욱, 3황자 왕요, 13황자 왕욱, 10황자 왕은, 14황자 왕정, 9황자 왕원 등은 정윤 왕무(김산호 분)와 나례를 준비했다. 정윤 왕무는 방상시를 맡았다.

나례가 시작됐고 우선 방상시가 검무를 췄다. 이어 진자들이 나와 식을 이어갔다. 하지만 나례 도중 괴한들이 들이닥쳐 방상시 가면을 쓴 정윤을 공격했다. 황자들은 괴한들과 맞서 싸웠다. 대결 도중 왕요는 절묘하게 괴한을 도와 정윤을 벴다. 하지만 괴한은 최후의 일격을 날리지 못했다. 태조 왕건(조민기 분)은 방상시의 가면을 벗겼고 가면 안에는 정윤이 아닌 왕소의 얼굴이 나왔다. 태조 왕건은 왕소의 안위는 무시하고 계속해서 정윤을 찾았다. 정윤은 다른 진자들 사이에 껴있었다. 왕소는 눈물을 참으며 괴한을 뒤쫓았다.

왕소는 괴한들을 찾아 나섰고 시장에서 왕소를 발견한 해수는 그를 뒤쫓았다. 왕소는 괴한 중 한 명과 대결을 펼쳤다. 왕소를 쫓던 해수는 우연히 나머지 괴한들이 왕요와 부하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왕요는 입을 막기 위해 모든 괴한을 죽였다.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회 말미에 유일하게 남아 왕소와 대결하던 괴한에게 왕소는 “뒤를 밝히면 목숨을 살려주겠다. 황자의 약조를 믿어”라고 말했다. 그 순간 해수가 이들과 마주쳤고 괴한은 해수에게 칼을 들이댔다. 해수는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왕소는 해수를 무시한 채 배후를 물었다. 해수는 괴한의 손을 깨물며 위기에 벗어났고 뒤늦게 등장한 왕욱이 괴한을 제거했다.

배후를 밝히지 못한 왕소는 해수에게 해를 가하려 했고 왕욱이 칼을 들며 “그만, 무고한 아이다. 그 아이 놓아줘”라고 말했다. 왕소는 “싫은데”라며 맞섰다.

이어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3회 예고편에서는 8황자 왕욱(강하늘 분)과 10황자 왕은(백현 분)이 해수(아이유, 이지은)에게 호감을 표해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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