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전도연, 윤계상과 유지태 사이에서 "선택은?"
'굿와이프' 전도연, 윤계상과 유지태 사이에서 "선택은?"
  • 승인 2016.08.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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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이 유지태로부터 윤계상을 지켜내고 남편인 유지태를 이용했다.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최종회에서 김혜경(전도연 분)은 이태준(유지태 분)이 사심으로 조사 중인 서중원(윤계상 분)의 뇌물 수수 혐의를 변호하게 됐다.

서중원은 이날 방송에서 MJ로펌 대표 직에서 사퇴했다. 김혜경은 변론 계획을 짜며 재판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마침 김단(나나 분)이 이준호(이원근 분)에게 정보를 캐내려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고 이태준은 아내와 서중원을 공격해 왔지만 계속해 서중원은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진 재판에서 김혜경과 서중원이 이태준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서중원은 유니세프 기부를 목적으로 판사와 만난 걸 이태준에게 일부러 들켰고, 이를 모르는 이태준은 그 사진으로 김혜경에게 경고를 가했다. 법정에서 모든 사실이 밝혀지자 이태준은 김혜경에게 "내가 당신을 얕봤다. 이긴 것 미리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태준의 진짜 속셈은 따로 있었다. 해당 재판 다음 날, 서중원에 대한 수사를 취하하고 판사들을 잡아들이기 시작한 것. 서명희는 김혜경에게 "이태준이 우리를 이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서중원은 다시 MJ로펌으로 출근했다.

석 달 뒤, 이태준은 여전히 위선적인 모습으로 총선에 출마했다. 김혜경과 이혼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언론 앞에서는 미소 지은 두 사람은 뒤편에서 다시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스타서울TV 장수연 기자 / 사진 = '굿와이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