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복절 폭주족 단속 11명 검거…경찰 "사실상 사라져"
서울 광복절 폭주족 단속 11명 검거…경찰 "사실상 사라져"
  • 승인 2016.08.15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오토바이 폭주족 단속을 벌여 200여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교통범죄수사팀을 신설하고 차량 관련 범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광복절 폭주족 대비 단속 활동을 벌인 결과 모두 232명을 붙잡고 이 가운데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난폭운전 등 폭주를 해 입건된 피의자는 11명이다.

형사 입건된 피의자를 제외한 나머지 191명에게는 통고 처분이 이뤄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앞 도로에서 편도 3차로를 점거한 채 오토바이 곡예운전을 하던 일당 5명을 검거하는 등 폭주족을 단속했다.

이 기간 교통경찰 346명, 순찰차 134대, 사이카 30대 등은 예상 폭주족 이동로 127개소를 지키면서 단속을 진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과거 국경일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기승을 부렸던 폭주 행위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선 경찰서에 교통범죄수사팀을 신설하고 차량 관련 범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오토바이와 자동차 불법 개조 등에 따른 도심 소음 유발 행위도 주요 교통범죄로 보고 단속할 방침이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