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사드 배치 후보지로 떠오른 성주골프장 부근에 잇단 현장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10일 국방부 관계자들은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을 현장 답사했다. 이어 11일에는 유재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당초 “롯데골프장에 다녀온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뒤늦게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한 발짝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 관계자들이 계속해 롯데골프장 인근의 부지를 집중적으로 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은 해발 680ｍ로 사드배치 후보지로 발표된 성주읍 미사일기지 성산포대의 해발 380ｍ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또한 성주군청으로부터 승용차로 30분 거리인 북쪽 18㎞에 위치해 접근성도 우수하다. 

[스타서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