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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8일 발표했다. 신용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
AA는 S&P의 신용등급 중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이 AA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는 지난해 9월15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린 뒤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상향 결정을 내렸다.
S&P는 "한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경제적 번영과 재정 및 통화정책 유연성 확대, 그리고 대외지표의 꾸준한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향후 3~5년 내 GDP성장률은 2008년 이전에 비해 둔화되겠지만, 대부분의 선진국 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은행들의 단기외채 감소와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 지속은 대외지표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국가신용도를 견인하는 요소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