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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이진 기자] KBS 박해선 전 예능팀장(국장급)에 대해 서울 중앙지검 특수 1부(김오수 부장검사)가 3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문세 쇼’, ‘열린 음악회’, ‘이소라의 프러포즈’, ‘해피 투게더’ 등 걸출한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박 전 예능 팀장은 연예 기획사 4개 대표에게 소속 연예인 출연 및 연말가요 대상 수상자 선정과 관련해 청탁 대가로 1억 4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우회상장 직전의 팬텀엔터테인먼트 주식 2만 주를 헐값에 사들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박 전 팀장은 검찰 수사가 진행된 지난해 8월, 방송국와 지인과의 연락을 끊고 잠적했으나 지난 2일 오전, 경찰에 체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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