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김우빈 반려견 뽀로로 습격에 기절… “개 알러지가 가장 큰 이유”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 김우빈 반려견 뽀로로 습격에 기절… “개 알러지가 가장 큰 이유” (함부로 애틋하게)
  • 승인 2016.07.14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김우빈의 반려견 뽀로로의 습격에 기절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4회에서는 노을(배수지 분)이 다큐를 찍기 위해 신준영(김우빈 분)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노을은 한강 다리에서 자살 시도를 하려던 것이 아닌 톱스타 이유비와 이준호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하늘은 날 버리지 않으셨어”라며 난간에 매달렸었다. 

하지만 이를 노을이 자살을 하려는 것으로 오해한 신준영은 노을을 난간에서 끌어내린 뒤 “사는 게 그렇게 우습냐? 죽는게 그렇게 쉬워? 다큐 찍자. 찍으면 될 거 아니야 이 개또라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과거 회상장면으로 돌아간 다음 장면에서는 신준영이 자신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한 노을의 병원에 찾아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준영은 노을의 수술실 밖에 주저 앉아 눈물을 흘렸고 의사가 “위험한 고비는 넘겼고 걱정 안해도 된다”고 말하자 다시금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신준영은 학교에 자퇴서를 냈고, “1차 사법고시를 패스해놓고 왜 자퇴서를 내냐”는 교수의 말에 “저같은 놈이 검사가 되면 이 나라는 정말로 희망이 없어질 것 같아서 그렇다”라고 자조적으로 대답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다음 장면에서 노을은 다큐를 찍기 위해 신준영의 집을 찾아갔고, 신준영은 자신의 집을 찾아 대문 앞에 서있던 노을을 발견하고 초인종 CCTV를 통해 노을의 모습을 바라봤다.

신준영은 노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그 과정에서 노을이 친구 고나리(김민영 분)과 하는 대화를 듣고 노을이 자살을 하려던 것이 아니라 난간에 기댔던 것을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신준영은 10분 넘게 노을을 문 밖에서 기다리게 했고, 노을에게 내려가 “촬영팀은 돌려 보냈다. 다큐는 안찍을거니까”라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신준영은 “그 쪽한테 속아서 그랬죠. 다큐 안 찍는다고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줄 알고”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은 “그건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그쪽이 착각을 한거죠”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은 “알려드릴려고 그랬는데 깜빡했다”고 말했고, 신준영은 노을을 쫓아냈다.

갑작스러운 신준영의 변덕에 분노한 노을은 “나도 그 쪽 때문에 이유비랑 이준호 열애설 놓쳤단 말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신준영은 “내 매니저한테 계좌번호 찍어서 보내요. 나 때문에 놓친 두 달치 생활비, 두 배로 드릴테니까”라고 말했고, 노을은 “한 1억 줄 수 있냐”라고 말했다.

이어 신준영은 “겨우 1억만 필요해? 원하면 10억도 줄 수 있는데. 집도 주고 차도 주고 내가 가진 거 다 줄 수 있는데. 더 불러 봐. 내가 돈이 얼마나 많은 데 겨우 1억 밖에 못 불러?”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노을은 “그래 넌 돈 많아서 좋겠다. 나는 돈 없어서 죽겠는데 너는 돈 많아서 사람 막 개무시하고 막 돌려보내고 그럴 수 있어서 좋겠다 이 나쁜 새끼야”라고 말했다.

노을은 신준영에게 분노해 신준영의 정강이를 걷어찼고, 신준영과 함께 산책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던 반려견 뽀로로가 노을에게 달려들었다.

뽀로로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노을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신준영은 쓰러진 노을을 들처업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왔다.

신준영의 주치의는 “갑작스러운 충격에 저혈압 쇼크가 온 것 같다”며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기관지 호흡이 거친 걸로 봐서는 개에 대한 알러지가 가장 큰 원이이 된 것 같다”고 노을이 쓰러진 이유를 밝혔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