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FTA 15일 0시부 발효 '4390개 품목 관세 철폐'
한-콜롬비아 FTA 15일 0시부 발효 '4390개 품목 관세 철폐'
  • 승인 2016.07.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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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 FTA가 15일 0시부로 발효된다.

한·콜롬비아 FTA 발효를 통해 우리나라는 커피 원두, 철광, 알루미늄 등 9천787개의 관세를, 콜롬비아는 무선전화기, 합성수지, 도금 강판,일부 자동차 부품 등 4,390개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또 콜롬비아는 미국과 체결한 FTA와 유사한 수준으로 서비스 시장을 개방해 우리 서비스 공급자들의 진출을 보장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FTA를 통해 정부조달협정(GPA) 미가입국인 콜롬비아와 정부조달시장 개방에 합의함에 따라 426억 달러 규모의 시장진출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FTA 발효를 계기로 주한콜롬비아대사관과 공동으로 14일 무역센터에서 한-콜롬비아 FTA 활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무역협회는 FTA 수출 유망품목으로 승용차, 타이어, 비알코올음료를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주한콜롬비아대사관은 농업과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진출을 요청했다.

[스타서울TV 장수연 기자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