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사채업자에게 시달린 후 자살 위기 처한 수지 붙잡았다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사채업자에게 시달린 후 자살 위기 처한 수지 붙잡았다 (함부로 애틋하게)
  • 승인 2016.07.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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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한강 다리 위에 매달린 수지를 구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3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김유나(이엘리야 분)의 생일파티에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눈밭에서 쓰러진 노을(배수지 분)을 병원에 옮긴 신준영은 매니저 장국영(정수교 분)을 불러 노을을 부탁한 뒤 같은 소속사 배우인 김유나의 생일파티 장소에 찾아갔다.

김유나는 자신의 생일파티에 장미 꽃다발을 가지고 온 남궁 대표(박수영 분)에게 “이런 꽃다발만 보내지 말고 신준영한테 직접 오라고 해요”라고 말했고, 이어 꽃다발 뒤에서 신준영이 나타나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신준영은 김유나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며 “늦어서 미안하다”며 웃음을 지어보였고, 김유나는 “미안하면 생일축하 노래 불러줘요. 신준영이 불러주는 생일축하 노래 듣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에 신준영은 김유나를 위해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던 신준영은 연주 도중 피아노를 내리치며 연주를 중단하고 생일파티장을 나섰고, 김유나는 신준영을 따라 나가 “준영 씨 왜 그래요? 나도 오늘은 준영 씨랑 둘만 있고 싶어. 같이 가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준영은 김유나를 향해 싸늘한 눈빛으로 “내가 너한테 책임질 일 있니? 오해하게 한 적 있어? 김유나 넌 나한테 같은 소속사 동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나는 “그럼 내 생일 파티에는 왜 왔어”라고 언성을 높였고, 신준영은 “어떤 계집애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여기 오면 걔 생각이 안 날 줄 알고. 그런데 내가 잘못 생각했다”며 자리를 떴다.

신준영에 의해 찾아간 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밟고 장국영과 함께 집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자신의 집에서 물건을 꺼내가던 사채업자를 마주했다.

사채업자들은 물건을 되찾기 위해 소리를 지르는 노을에게 “너 기다리다 우리가 돌아가시게 생겼어”라고 말했고, 노을은 장국영으로부터 받은 백 만원을 건네며 “이거 줄테니까 컴퓨터 만이라도 달라. 안그러면 내 동생 인강도 못 듣는다”고 말했다.

이에 사채업자는 피식 웃으며 “너네집 보증금 좀 전에 뺐다”고 말했고, 노을은 “그럼 내 동생이랑 나는 어디서 살아요. 갑자기 이러는 게 어딨어”라고 소리질렀다.

하지만 사채업자는 “다음번에는 신체 포기 각서 그거 가지고 올거다”라고 말하며 노을의 얼굴을 잡아챘고, 노을은 “그래 차라리 날 죽여”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편 신준영은 자신의 엄마인 신영옥(진경 분)에게 찾아갔고, “엄마 나랑 놀자”고 말했고, 신영옥은 “누구세요? 제 아들은 5년 전에 죽었어요”라고 신중영을 모르는 체 했다.

이어 신영옥은 신준영에게 “어디 아파? 내 아들은 죽었다니까”라고 말했고, 신준영이 “나 아파. 그러니까 같이 놀자”라고 말했지만 매니저 국영에게 전화를 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장국영과 함께 집으로 향하던 신준영은 노을이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린 후 한강 다리쪽으로 향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를 무시하려고 했지만 이내 차를 타고 가던 방향을 바꿔 노을을 찾기 위해 한강 다리로 향했다.

한참을 노을을 찾아 헤매던 신준영은 한강 다리 난간에 서 있는 노을을 발견했지만 노을을 지나쳤다.

하지만 그 때 노을은 난간을 붙잡고 떨어질 듯이 위태롭게 다리에 매달렸고, 신준영이 수지의 어깨를 낚아챘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