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멤버 오종혁과 걸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이 6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5일 한 매체는 오종혁과 소연이 6년 간의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게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별 징조는 앞서 팬들에 의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등 SNS 상의 친구 관계를 서로 끊은 상태이며, 클릭비 멤버들 또한 소연과의 친구 관계를 끊었기 때문이다.

오종혁의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이별 시기 및 사유는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말씀 드리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소연은 어렸을 때부터 오종혁의 광팬이었다.

그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6년 동안 모은 돈으로 클릭비의 숙소로 소파를 보낸 적이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또한 걸그룹 중심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연과 오종혁은 팬이었던 소녀와 가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소연과 오종혁의 열애 사실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성공한 덕후"라는 팬들의 응원이 있었다.

두 사람은 스타와 팬의 관계에서 지난 2010년 12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2013년 9월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연은 오종혁이 2011년 해병대에 입대했을 당시 묵묵히 그를 기다렸으며, 오종혁 역시 티아라가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그녀의 곁을 든든히 지켜줬다.

하지만 둘의 안타까운 이별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MBC,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