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여성 속옷서 나온 정액 DNA 일치해도 의미 없다? 이유보니 '아하!'
박유천, 여성 속옷서 나온 정액 DNA 일치해도 의미 없다? 이유보니 '아하!'
  • 승인 2016.07.0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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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성폭행 논란/사진=채널A 방송 캡처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구강 상피 세포를 채취해 DNA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박유천의 구강 상피 세포를 채취해 나온 결과가 앞으로 재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방송된 채널A '일요 뉴스쇼'에서는 한류스타 박유천의 성폭행 논란을 다루며 박유천의 구강 상피 세포와 박유천을 처음으로 고소한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나온 정액의 DNA를 비교한 결과가 나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현 변호사는 "박유천 성폭행 사건의 최초 고소인이 또 말을 바꿨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굉장히 좁은 화장실이다. 때문에 진술의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 이 고소인은 고소를 취하했다가 다시 하는 등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 때문에 이 부분만 놓고 봤을 때는 박유천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유천의 구강 상피 세포를 채취해 박유천을 처음으로 고소한 여성이 제출한 속옷에서 나온 정액의 DNA와 이를 비교하는 것에 대해 "전혀 아무 의미 없다. 박유천과 여성이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인정되는 것 뿐이다. 박유천 측이 성관계 가진 것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관계 강제성이 있었냐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정태원 변호사는 "이 사건의 가장 큰 특징은 당사자들이 대비되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7년간 400억원이상 벌었던 JYJ 소속 박유천과 박유천을 성폭행으로 신고한 사람들은 유흥주점 접대원으로 종사하는 여성들이다. 이러한 부분이 성폭행 사건에 어떠한 논란을 미쳤는지 봐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은 '상대방은 한류스타인데 누가 내말을 믿어주겠느냐. 그래서 고소도 하지않고 잊어버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각각 다른 유흥주점에 속해있는 여성들이 성폭행을 주장하며 고소하는 것은 상당히 특이하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송중기와 박보검의 루머를 언급하며 "송중기와 박보검은 루머 당일 다른 회식자리에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현재 박유천의 성폭행 논란이 2차, 3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객원기자/사진=채널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