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홍상수 스캔들에 언론이 침묵했던 이유? "정말 고민 많이 했을 것"
김민희 홍상수 스캔들에 언론이 침묵했던 이유? "정말 고민 많이 했을 것"
  • 승인 2016.07.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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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미스런 스캔들이 늦게 보도된 이유는 무엇인지 파헤쳐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1일 방송된 MBN '아궁이'는 김민희와 홍상수의 불륜 스캔들을 자세히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MC 주영훈은 "모두 알면서도 쉬쉬하고 있었는데 결국 기사화가 됐다"며 "이걸 누가 터트렸는지에 다 관심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당사자들이라고 봐야한다"며 "형식은 부인이 인터뷰를 하면서 막을 길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용적으로는 두 사람이 더욱 공고해지면서 대중 앞에 노출이 된 것이 발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이런 것도 있지 않나 싶다"며 "홍상수 씨가 사랑이 많았던 감독"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그는 "지나가는 일로 여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마무리했다.

그러자 안진용 기자는 "제 생각은 다르다"며 입을 열었다.

안 기자는 "김민희와 홍상수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홍상수의 가족 보호가 우선이었기에 보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보도를 원하지 않았으면 기사가 나지 않았거나 이니셜로 기사가 나갔을 것"이라며 "그런데 아내가 더 이상은 참지 못할 만큼 힘든 상황에 이르자 기사가 나가게 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또한 그는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느끼는게 월간지 여성지 인터뷰는 영화 '아가씨' 개봉 전에 이뤄진 것"이라며 "기사화 시키는 것을 두고서도 본인도 언론 매체도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지난 6월 21일 한 매체에 의해 불륜 스캔들이 보도된 후 어떠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MBN 아궁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