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28회] 강지환, 정보석 비리 폭로…본격 복수전 시작되나(종합)
[‘몬스터’ 28회] 강지환, 정보석 비리 폭로…본격 복수전 시작되나(종합)
  • 승인 2016.06.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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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의 복수전이 시작됐다. 과연 그는 정보석을 무너트릴 수 있을까.

28일 오후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연출 주성우|극본 장영철, 정경순) 28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도건우(박기웅 분)에게 계속 거절당하는 오수연(성유리 분)을 본 도광우(진태현 분)는 “너 참 매력있다. 이렇게 튕기는 여자가 너무 좋다. 다른 애들은 절대 못 튕긴다”면서 목걸이를 선물했다.

오수연은 “나는 당신 같은 타입 정말 싫어한다”고 거절했고, 도광우는 “나 살면서 나 싫다는 사람 한 명도 없다”고 능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은근 선수다. 사람 마음 가지고 놀 줄 알고. 나도 변일재 죽여 버리고 싶다. 변일재한테 복수하려면 나랑 손잡아야지. 이 세상에 믿는 사람 없다. 목적이 같은지 안 같은지 그게 중요한 거다. 일 쉽게 해라 법률 고문 자리 얻고 싶으면 한강 호텔 지하 바로 와라. 이 기회 놓치면 절대 변일재한테 복수 못 한다”고 제안했다.

지하바에 오수연이 등장하자 도광우는 “암튼 판단력은 좋다. 안 올까봐 은근 걱정했다”면서 “순진한척 하지 마라. 너 내 여자하자. 먼저 가서 기다릴게”라면서 호텔 룸 키를 건넸다. 이 모습을 본 도강우는 분노는 폭발시켰고, 도광우를 손봐주고, 그를 회사 고문변호사로 채택했다.

옥채령(이엘 분)은 변일재(정보석 분)의 스파이임을 들켰고, 강기탄(강지환 분)은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다. 강기탄은 “조직의 룰대로 한다. 없애는 거다. 보스의 입에서 나온 이상 죽는 거다. 안 그러면 내가 죽는다”고 말했다.

   
 

“내가 직접 처리할게”라고 선언한 강기탄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난 넌 믿었다”고 말했다. 이에 옥채령은 “그래서 그 총으로 날 죽이겠다고? 살려달라고 안한다. 어차피 죽을 것 아니까”고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기탄은 “왜 내가 아니라 보스였냐. 변일재 사주를 받았으면, 나를 겨눴어야 했다. 근데 총구는 보스를 향하여 있었다”고 말했다.

옥채령은 “내가 널 어떻게 죽여. 난 너 못 죽인다. 차우도 그래서 죽인 거다. 네가 탄 차 폭파시키려고 해서. 내가 자초한 거니까 후회는 없다. 얼른 죽여라. 안 그러면 네 죽는다. 너 많이 좋아했다. 네 손에 죽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기탄의 선처로 옥채령은 목숨을 부지했고, “변일재가 날 같은 편으로 알고 있다. 떠날 땐 떠나더라도 기탄이에게 배신자가 되고 싶지 않다”면서 이중첩자가 될 것임을 선언했다.

주변 정리를 끝낸 강기탄은 복수전에도 박차를 가했다. 머리에 총을 맞았던 강기탄은 오수연을 기억하지 못했고, 자신의 복수전을 도와줄 사람으로 그를 채택해다. 오수연의 도움을 받아 황지숙 의원과 변일재 후보의 비리를 폭로했다. 방송차까지 동원하며 변일재에게 이 소식을 알린 그는 분노하는 변일재의 모습에 묘한 웃음을 지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