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과의 단체관광 프로젝트에 나서는 '1박 2일' 팀(자료사진) ⓒ SSTV

[SSTV｜김지원 기자] '1박 2일' 팀이 멤버들과 시청자들이 함께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 2일'의 멤버 강호동, 이수근, 김C, 은지원, MC몽, 이승기는 오는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자신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시청자 80여명을 직접 선발해 전화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일 멤버들이 모여서 직접 사연을 읽고 최종 참여자를 선별하는 등의 과정은 고스란히 제작진에 의해 카메라에 담겨 방송을 탈 예정이다.

제작진측은 이번 투어와 관련해 "각 멤버당 한팀을 선정해 한조 인원은 10명이 조금 넘는다. 멤버들은 각 팀의 조장"이라며 "이번 촬영은 여행지보다 6팀이 함께한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수목원, 휴양림, 단체 캠프장 등 장소를 물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촬영일과 달리 직장 생활을 하는 참여자들을 위해 이번엔 주말로 스케줄을 조정했다. 갑작스러운 일정이지만 주말로 스케줄을 맞춰서인지 전화를 받은 참가자들 전원이 참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자 투어는 원래 이수근이 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1종 대형 면허증 취득을 계기로 기획됐지만 일반 시청자로 범위를 넓혀보자는 발상이 가미되면서 대형 프로젝트로 변했다.

또한 총 6팀인 80여명의 인원이 함께하면서 이수근이 운전하는 차 뿐 아니라 추가로 1~2대의 버스가 운전기사의 도움을 받아 함께 진행된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팀에서부터 대가족으로 이루어진 한팀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하는 1박 2일 시청자 투어 편은 오는 2월 둘째주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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