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23회] 백신 설계도 향한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강지환-성유리-박기웅 미래는? (종합)
[몬스터 23회] 백신 설계도 향한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강지환-성유리-박기웅 미래는? (종합)
  • 승인 2016.06.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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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백신 설계도를 향한 야욕가들과 강기탄을 구하기 위한 자들의 머리싸움이 치열해졌다.

1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23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의문의 보스로부터 피습을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은 동료 재소자와 부딪혀 그가 가지고 있던 세탁물을 바닥에 쏟았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재소자가 쏟은 세탁물을 주워담았다.

하지만 그러한 강기탄을 바라보던 재소자는 뒷 주머니에서 식칼을 꺼냈고, 강기탄의 복부에 칼을 꽂았다.

이어 재소자는 강기탄에게 연이어 칼을 내리 꽂았지만, 강기탄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칼날은 손으로 잡아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칼날을 손으로 잡은 강기탄은 재소자를 바라보며 “당신 보스한테 가서 전해, 백신 설계도는 내가 아니라 변일재라는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라고 말했고, 강기탄을 찌르는데 실패한 재소자는 놀라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한편 강기탄을 찌르는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보고 받은 의문의 보스는 “강기탄이 가진 정보력이 웬만한 국정원보다 더 좋다”는 보고를 받았고, “표범을 잡는데 토끼덫을 쓴 꼴이됐구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스는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는 직원들의 질문에 “강기탄의 능력을 알았으니 방법을 달리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스파이로 잠입해 있던 옥채령은 “강기탄이 설계도를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우리 팀의 정보가 믿을만 하지 않다는 이야기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한편 회의가 끝난 후 밖으로 나오던 옥채령에게 보스의 하수인은 “조직을 배신하는 행위, 더 이상 보고있지 만은 않을거야 명심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기탄이 이국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억울하게 수감된 강기탄을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던 오수연(성유리 분)은 도건우가 가지고 있는 백신 설계도를 찾아야만 강기탄을 구할 수 있다는 옥채령(이엘 분)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도건우에게 다가가 직접 설계도를 찾아내기로 마음먹었다.

이어 오수연은 도건우와의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며 “먼저 취한 사람이 소원 들어주기”라고 말했고, “나 술 못마시는 거 알잖아”라고 말하는 도건우에게 “못 이길 것 같으면 내기 제안 안하죠”라고 말했다.

도건우는 “내가 이겨서 무리한 소원을 말하면?”이라고 물었고, 오수연이 “무리한 소원이 뭔데요”라고 묻자 진지한 표정으로 “네가 감당할 수 없는 소원”이라고 말했다.

결국 도건우는 오수연과의 술내기를 시작했고, 오수연과의 술 내기에서 지고 난 뒤 오수연에게 부축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오수연은 잠든 도건우를 확인한 후 “그 백신 설계도 피아노 악보로 되어있어요”라는 옥채령의 말을 떠올리며 도건우의 집을 뒤지기 시작했지만 사실 도건우는 취해 잠든 상태가 아니였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던 오수연은 도건우의 옷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고, 도건우는 “뭐하는 짓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도건우는 “혼자서 날 데려온 건가? 고생했겠네”라고 말했고, 오수연이 당황하며 자리를 뜨려하자 “소원, 들어주기로 했잖아. 내가 졌으니까 원하는 거 말해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수연은 “다음에 얘기 할게요. 쉬세요”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에 혼자 남겨진 도건우는 “오수연, 내가 대체 널 얼마나 봐 줘야 하는거니”라고 말하며 애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도건우의 마음과는 달리 오수연은 다음날 도건우와의 식사자리에서 자신을 구하기 위해 비행기표과 함께 짐을 건네며 “딱 두 달 간만 해외연수를 다녀오라”고 말하는 도건우에게 사직서를 내밀며 “나 더 이상 네 밑에서 일 못하겠어”라고 말했고, 도건우는 오수연을 붙잡았다.

하지만 오수연은 도건우를 뿌리쳤고, 도건우는 “왜 이러냐”는 오수연에게 “그냥, 나도 모르겠는데 이대로 너를 보내면 우리 엄마처럼 내가 너를 잃게 될 것 같아서 그렇다”며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오수연은 “네가 마음이 아프든 말든, 내가 죽든 말든 너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다”라며 매몰차게 도건우를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혼자 남겨진 도건우는 자신이 사랑하게 되어 버린 여자인 오수연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아이처럼 오열하며 의자에 주저 앉았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