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년 내 퇴사율,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3배 높다고? '이유 살펴보니'
입사 1년 내 퇴사율,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3배 높다고? '이유 살펴보니'
  • 승인 2016.06.0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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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이 1년도 안 돼 회사를 그만둔다는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종업원 300인 이하인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비율은 대기업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한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중소기업이다 보니 대기업보다 연봉도 적고 복리후생도 작아 조기 퇴사 비율이 높다"고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에서도 300인 이상 기업의 퇴사율은 2년 전후 비교했을 때 11.3%에서 9.4%로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 퇴사율은 31.6%에서 32.5%로 증가했다.

퇴사를 결심하는 이유의 1위는 '조직문화와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서라는 대답이(49.1%)'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급여와 복리후생 불만(20.0%), 근무지역 등에 대한 불만(15.9%) 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일단 중소기업에 입사한 후 대기업 취업을 노리는 '취업 반수생'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