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무더위가 계속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현충일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금요일 오늘(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30도 안팎가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2~4도 높아 무덥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일교차)는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아침까지 중서부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겠지만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일)는 일본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남부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어제(2일) 밤부터 오늘(3일)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 전국 오늘 날씨정보 일기예보, 오전날씨(왼쪽) 오후날씨 / 사진 = 네이버 기상정보

오늘 전국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18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청주 16도, 대구 15도, 광주 16도, 전주 17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울릉·독도 14도로 예보됐다.

오늘 전국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29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대전 29도, 청주 29도, 대구 30도, 광주 30도, 전주 29도, 부산 25도, 제주 24도, 울릉·독도 23도로 전망됐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단계로 예보됐다. 중서부지역은 아침까지 농도가 다소 높겠으나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초미세먼지 농도와 오존 농도, 그리고 자외선 지수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0~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4일)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오늘(3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 전국 주말내일, 현충일 황금연휴, 다음주 주간 날씨정보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기상정보

■ 현충일 황금연휴 시작 내일주말 전국 내일날씨정보, 다음주 주간 일기예보는?

현충일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토요일(4일) 내일날씨는 중부지방은 서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4일)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중부지방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3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4일)부터 8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17도, 춘천 14도, 강릉 19도, 대전 16도, 청주 17도, 대구 16도, 광주 16도, 전주 15도, 부산 17도, 제주 18도, 울릉·독도 17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28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청주 28도, 대구 30도, 광주 29도, 전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4도, 울릉·독도 24도로 전망됐다.

기상청의 간추린 전국 이번주(금주) 주말 및 다음주 주간 날씨정보(6월 4~6월 9일)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4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는 것을 제외하고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따라서 현충일 연휴 기간 가족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3~18도, 최고기온: 22~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1~7mm)보다 적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인 4일은 제주도와 전라남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에 따라 현충일 황금연휴(4일~6일) 기간에는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3~18도, 최고기온: 22~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1~7mm)보다 적겠으나, 제주도와 전라남도는 비슷하겠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