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태권도 도장의 관장이 물에 빠진 제자들을 모두 구하고 자신은 익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반쯤, 강원도 홍천으로 물놀이를 왔던 서울의 한 태권도 도장의 관원 김 모 군 등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이 관원들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본 관장 김모(34)씨는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2명을 물 밖으로 구출했다. 그러나 남은 김 군을 구조하기 위해 물속으로 다시 들어간 관장은 힘이 빠져 익사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해당 유원지에 모여있던 시민들이 자체로 구조에 나섰지만 김 관장은 이미 숨져 있었다. 나서 김 관장을 구해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김 관장에 의해 구조된 10대 관원들은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서울TV 장수연 기자 / 사진= YTN 뉴스 관련 보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