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박차…3일간 '2016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박차…3일간 '2016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 승인 2016.05.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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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이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 도약한다.

남대문시장이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뉴얼 오픈 및 신세계면세점 개점에 발맞춰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시험대에 오른다.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016남대문시장 글로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시, 중구청, 신세계가 주최하고,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남대문시장 상인회, 남대문시장(주)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연희 한마당, 난타쇼, K-POP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노리개 한지 부채 만들기, 경품 이벤트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근 종영된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군용식단을 이용한 시식 체험, 군번줄 만들기 등의 한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남대문시장의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글로벌 팩토리 데이는 시장에서 판매하는 액세서리, 주방용품, 인테리어 용품, 아동복 등을 시장 내 사거리에서 70여대의 매대를 조성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또 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와 한류 음식 등을 판매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시장 내 먹거리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남대문 맞은 편에는 한류 공연 및 문화체험,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한 2층 구조의 부스테이너 '글로벌 센터'를 임시 설치하여 운영한다. 1층은 K-STYLE ZONE, K-MILITARY ZONE, K-POP ZONE을 운영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모객하고, 2층은 한류 문화공연을 진행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배송 시스템도 갖춰 쇼핑 상품을 해외 거주지로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석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단장은 "남대문시장이 한류 문화와 상품이 공존하는 쇼핑관광지로 자리잡기 위해 매년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표시장으로서 스페인의 산타카테리나 시장처럼 외국인 관광객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서울TV 강다나 인턴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