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땅굴, 수그러들지 않는 국정원 직원 ‘남침’ 발언 파문
북한땅굴, 수그러들지 않는 국정원 직원 ‘남침’ 발언 파문
  • 승인 2009.01.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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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의 '북한땅굴' 발언파문이 좀처럼 가라앉고 있지않다. 사진은 제 3땅굴 ⓒ 남굴사

[SSTV|김태룡 기자] “북한땅굴이 김포까지 파졌다”는 국가정보원 직원의 돌출 발언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국정원 정보대학원 김 모 교수는 15일 일부 언론사 기자들에게 보낸 60여쪽 분량의 ‘대국민 안보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김포까지 땅굴을 파는 등 남침 준비가 임박했다”며 “경의선도 남침에 대비, 지뢰를 제거할 목적으로 개통됐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는 해회 정보요원 활동을 통해 알아낸 것이라고.

그러나 국정원은 즉각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국정원은 이날 “(이는 김 교수) 개인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의견이다. 국정원의 입장이나 견해가 아니”라며 “김 교수는 북한 파트에서 근무한 경력도 없고 대북 전문가도 아니다. 소속 직원의 개인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침 발언’ 파문은 쉽게 가라앉고 있지 않다. 이같은 소동이 벌어진지 3일이 자나서도 각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북한땅굴’이 여전히 올라와 있으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식지 않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교수의 돌출발언이 국민들에게 불안감만 가중시켰다는 비판과 이같은 소동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국정원 측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공개된 북한의 남침용 땅굴은 모두 4개이며, 제 1땅굴(1974년 발견)은 경기도 연천군에, 제 2땅굴(1975년 발견)은 강원도 철원군에, 제 3땅굴(1978년 발견)과 제 4땅굴(1989년 발견)은 각각 판문점 부근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해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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