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서 대치 발생…"男 잠재적 범죄자 아니다" vs "女 잠재적 피해자다"
강남역서 대치 발생…"男 잠재적 범죄자 아니다" vs "女 잠재적 피해자다"
  • 승인 2016.05.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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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해 여성에 대한 추모 열기가 주말에도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여성 혐오를 둘러싸고 남녀 간에 편이 갈라져 피켓 대치가 벌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22일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서 피켓을 들고 나온 남성들과 이들을 반대하는 시민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기는 사태가 있었다.

현장에는 "남자는 잠재적인 범죄자가 아니다" "여자는 잠재적인 피해자에요. 잠재적인 가해자가 아닌 사람은 없다" 라는 목소리가 뒤섞여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남녀간의 대치에 결국 경찰이 나서며 물리적인 충돌은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정치권은 남녀 공용 화장실을 남녀가 분리해서 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