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국제교통포럼 의장국 선임… "유럽 위주 운영 우리가 주도적 역할"
한국 OECD 국제교통포럼 의장국 선임… "유럽 위주 운영 우리가 주도적 역할"
  • 승인 2016.05.19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의장국에 선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 중인 OECD 국제교통포럼(ITF) 장관회의에서 한국이 ITF의장국으로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유럽국가 위주로 운영되던 회의체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하게 됐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성공적으로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ITF장관회의는 '우리가 원하는 교통, 효과적이고 포용적인 녹색교통'을 주제로 진행된다. 

ITF는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 장관회의체다. 기존에 유럽교통장관회의(ECMT)로 운영되던 것을 지난 2007년 소피아 각료회의를 거쳐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 개편했다.

유럽 회원국 44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등 비유럽국가 1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은 2007년 정회원국 자격을 얻었고 2013년 폴란드와 함께 장관회의 준비단 공동의장국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한국 ITF 의장국 임기는 2018~2019년이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