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헌, 생방송 도중 살인지시 사실 밝혀졌다…양팽달 “증거 여기있다” (최고의 연인)
정한헌, 생방송 도중 살인지시 사실 밝혀졌다…양팽달 “증거 여기있다” (최고의 연인)
  • 승인 2016.05.1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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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연인’ 양팽달이 과거 정한헌이 과거 살인 지시를 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연출 최창욱, 최준배|극본 서현주)에서는 양팽달이 생방송 중 과거 백만석 회장(정한헌 분)이 살인 지시를 했던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팽달은 백만석 회장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했고 “저는 1년 전까지 드림그룹 총무 부장으로 근무했던 양팽달이다. 여기 백만석 회장과는 20년 넘게 관계된 사이다. 지금의 드림그룹이 만들어지는데 가장 직접적으로 관계된 사람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양팽달은 “그동안 전 백만석 회장에게 납치 감금됐다가 간신히 탈출했다”며 “제가 여기 나온 건 백만석 회장과 고흥자 디자이너 두 사람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하려 나온거다”라고 말했다.

또 “한민석 대구섬유 사장을 살해하고 그 분이 개발한 기계섬유 기계를 가로채서 지금의 드림그룹을 만들었다. 그리고 양심선언을 하려는 백강호 씨 부모님까지 살인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백만석은 “카메라 꺼”라며 “이것을 지금 방송이라고 하고 있냐”라고 윽박질렀다.

하지만 그 때 한아름이 무대로 나왔고 앞서 백강호(곽희성 분)이 몰래 촬영했던 백강호가 자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MC들은 “살인 지시를 했던 것을 인정하냐, 증거가 있는데 부인을 하냐”라고 물었고, “고흥자 씨에게 살인 댓가로 뭘 요구했냐”라고 물었다.

한편 이 방송을 보고 있던 고흥자는 주저 앉으며 “이건 꿈일거야. 이게 사실일리 없어”라고 당황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백만석은 “증거도 없이 이렇게 사람을 몰아세워도 되냐”라고 말하며 범행사실을 부인했고, 양팽달은 “증거 여기있다”라며 과거 백만석이 범행을 지시했던 사실이 담긴 음성파일을 재생했다.

이에 당황한 백만석은 “이건 음모야 음모”라며 분노하며 자리를 떴고, 스튜디오 앞에 서 있던 백강호를 마주한 뒤 백강호를 노려봤다.

백강호는 “백만석 회장님, 진실을 밝히시고 용서를 구하시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만석은 백강호의 뺨을 때리며 “닥쳐”라고 말했고, “은혜도 모르는 놈의 자식. 네가 이러고도 무사할 수 있을 것 같냐”며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최고의 연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