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상대 집단 소송, 캐시카이 소유주 모아 부당이득 반환 청구
한국닛산 상대 집단 소송, 캐시카이 소유주 모아 부당이득 반환 청구
  • 승인 2016.05.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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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상대 집단 소송이 벌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캐시카이 소유주를 모아 한국닛산, 국내 딜러사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내기로 했다.

 

앞서 16일 환경부는 닛산 자동차가 제조한 1천600cc급 경유 SUV ‘캐시카이’에 대한 실험에서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가 작동 중단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실험 결과 캐시카이 차량은 실외 도로 주행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내 인증 기준보다 최대 20.8배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캐시카이는 국내에서 지난해 11월부터 814대가 팔린 차량으로, 환경부는 이미 팔린 차량은 전부 리콜 처분을 내렸고, 재고 차량 1천60대는 판매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스타서울TV/사진=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