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8회] 강지환, 진백림 속여 위조약 공장 급습 성공…수석 입사자로 도도그룹 입성
[몬스터 8회] 강지환, 진백림 속여 위조약 공장 급습 성공…수석 입사자로 도도그룹 입성
  • 승인 2016.04.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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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이 결국 위조약 공장을 찾아내며 도도그룹의 신임을 얻는 수석 입사자가 되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연출 주성우⎜극본 장영철, 정경순) 8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위조화폐범으로 잡혀간 변일재(정보석 분)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이 자신과 도건우(박기웅 분)의 뒤통수를 친 이유가 자신이 강기탄의 부모님을 죽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변일재는 모든 상황을 이해한 듯 “그랬구나, 그래서 나와 도도그룹에 원한을 가진 거군”이라고 말했다.

강기탄은 “여기선 위폐범, 평생 감옥에서 썩는다며? 돈, 억만금을 줘도 내 원한 안 풀려. 네가 죽어야 끝난다 변일재”라고 말했다.

이에 밖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마이클(진백림 분)은 강기탄의 말이 모두 진실이었음을 신뢰하게 된 채 자리를 떴다.

이어 마이클은 “어디까지 얘기했지?”라고 물었고, “생각해 봤는데, 좀 무리한 요구야”라고 의외의 답을 꺼냈다.

또 마이클은 “널 못 믿는 건 아닌데, 조금 걱정이 돼서”라고 말했다. 이에 강기탄은 “끄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며 “그 주사위 두 개를 던져서 합이 홀수면 네가 이기고, 짝수면 내가 이기고”라고 말했다.

이에 마이클은 “운에 맡기겠다? 역시 강기탄 답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은 주사위를 던졌고, 강기탄은 그 중 하나를 가로챈 뒤 마이클이 보는 앞에서 결과를 짝수로 바꾸곤 “행운은 만들어 가는거야 마이클”이라고 답했다.

결국 마이클은 “강기탄 네가 이겼다”며 “계약도 했는데 술 한 잔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강기탄은 마이클에게 “근데 너네 공장은 어디야?”라고 물었고, 마이클은 “나도 몰라. 수시로 바뀌거든”이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

   
 

강기탄을 신뢰하게 된 마이클은 강기탄에게 공장을 소개시켜줬고, 강기탄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위조약 공장이라. 퍼펙트한데?”라고 말하자 “누구도 여길 찾을 수 없어. 비밀요새지”라고 말했다.

이어 강기탄은 화장실을 찾아 자신의 휴대폰으로 오수연(성유리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배의 위치와 함께 자신이 과거 오수연에게 건넸던 명함 속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 공안을 부르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오수연은 강기탄이 지시한 대로 공안과 함께 배로 향했고, 배를 급습하는데 성공했다.

공안이 배를 덮쳤다는 것을 알게 된 마이클은 “뒤에 보트가 있어, 빨리 따라와”라고 소리친 뒤 강기탄과 함께 배 뒷편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강기탄이 부른 공안들과 마주쳤다.

하지만 강기탄과 함께 도망치던 마이클은 이내 강기탄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고, “너 맞지?”라며 “너 밖에 없어, 이 스파이. 네 놈한테 속다니. 진작에 죽였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기탄은 마이클의 총을 손쉽게 빼앗아 마이클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고, 마이클은 “잡힐 바엔 죽는게 나아, 쏴”라고 말했다.

이에 고민하던 강기탄은 마이클에게서 빼앗은 총을 밖으로 던져버린 후 “가라, 나는 너한테 아무런 원한이 없다”며 “네 덕분에 원하는 걸 얻게 됐으니. 게임은 공평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마이클은 “조만간 다시 보게 될거다”라며 급히 보트를 타고 자리를 뜨려 했고, 몰려오는 공안을 보고 강기탄이 “그냥 가면 안되지”라고 말하자 강기탄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뒤 도망쳤다.

   
 

한편 강기탄은 차정은(이열음 분)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절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은 옥채령(이엘 분)과 대화를 하던 중 “정은이 소식은?”이라고 물었고, 옥채령은 당황하며 “그게 내가 너무 바빠서 알아볼 시간이 없었네”라고 둘러댔지만 옆에 있던 차우(고윤 분)이 곧바로 “차정은 죽었어”라고 말했다.

옥채령은 강기탄에게 “바이러스 유출사고 때 정은이 아빠 뿐만 아니라 다른 희생자들도 있었어”라며 “유가족들 피해서 여관방을 전전하다가 화재사고로 둘 다 죽었대”라고 설명했다.

차정은의 유골이 있다는 납골당을 찾아간 강기탄은 차정은의 납골함 앞에서 “야 차정은. 나다 국철이. 너 때문에 내가 살았는데 이제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데. 미안하다 정은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기탄이 납골당에서 눈물을 흘린 후 돌아가던 그 때, 오수연이 납골당을 찾아왔다.

아버지의 과실로 가족이 죽었다며 자신들을 괴롭히던 유가족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과거 차정은이 화재 사고로 죽은 다른 남매의 신원 확인에서 차정은과 차종수라고 말한 뒤 자신의 이름을 오수연으로 바꿨던 것.

진짜 오수연의 납골함 앞에 선 오수연은 “니들 덕분에 유가족들한테 쫓기지 않고 살 수 있게 됐어. 고마워 수연아. 니들 이름으로 사는 게 부끄럽지 않게 정말 열심히 살게. 미안해 수연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극의 말미에는 도충(박영규 분)이 자신의 아들인 도건우의 존재를 알게 됐다.

도충은 즉시 변일재(정보석 분)을 불러 도건우의 존재와 현 위치 등을 물었고, 변일재는 “말씀만 하시면 곧바로 데리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충은 “찾지마. 내 핏줄로 태어났어도 내 아들이 될 수 없는게 그 놈 운명이야”라며 “애초부터 내 인생에는 없던 놈이니까 그런 줄 알고, 그 놈 이야기 다신 입밖에 내지마”라고 잘라 말했다.

이후 도충은 사무실 밖으로 나왔고, 그 곳에서 도충을 만날 순간을 기다리고 있던 도건우는 도충이 자신을 만나러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도충은 도건우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채 곧바로 회사를 빠져 나갔고, 도건우는 도충이 자신의 존재를 알고도 자신을 버렸다는 것을 직감했다.

이어 도건우는 도충이 차를 타는 장소로 달려갔고, 이미 떠난 도충의 차를 뒤쫓다 “나도 당신 필요없어. 당신이 나를 버린 게 아니라 내가 당신을 버린 거라고. 알겠습니까 회장님”이라며 “나한테 절대로 용서 받을 생각 하지 말라고. 당신, 내가 용서 안 할 거라고”라고 소리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