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유리가 죽었다고 오해했다… 과거 성유리는 오수연으로 신분 세탁 (몬스터)
강지환, 성유리가 죽었다고 오해했다… 과거 성유리는 오수연으로 신분 세탁 (몬스터)
  • 승인 2016.04.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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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이 성유리가 과거 이미 죽었다고 오해했다.

1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연출 주성우⎜극본 장영철, 정경순) 8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차정은(이열음 분)이 죽었다는 사실을 듣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은 옥채령(이엘 분)과 대화를 하던 중 “정은이 소식은?”이라고 물었고, 옥채령은 당황하며 “그게 내가 너무 바빠서 알아볼 시간이 없었네”라고 둘러댔지만 옆에 있던 차우(고윤 분)이 곧바로 “차정은 죽었어”라고 말했다.

옥채령은 강기탄에게 “바이러스 유출사고 때 정은이 아빠 뿐만 아니라 다른 희생자들도 있었어”라며 “유가족들 피해서 여관방을 전전하다가 화재사고로 둘 다 죽었대”라고 설명했다.

차정은의 유골이 있다는 납골당을 찾아간 강기탄은 차정은의 납골함 앞에서 “야 차정은. 나다 국철이. 너 때문에 내가 살았는데 이제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데. 미안하다 정은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기탄이 납골당에서 눈물을 흘린 후 돌아가던 그 때, 오수연이 납골당을 찾아왔다.

아버지의 과실로 가족이 죽었다며 자신들을 괴롭히던 유가족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과거 차정은이 화재 사고로 죽은 다른 남매의 신원 확인에서 차정은과 차종수라고 말한 뒤 자신의 이름을 오수연으로 바꿨던 것. 

진짜 오수연의 납골함 앞에 선 오수연은 “니들 덕분에 유가족들한테 쫓기지 않고 살 수 있게 됐어. 고마워 수연아. 니들 이름으로 사는 게 부끄럽지 않게 정말 열심히 살게. 미안해 수연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