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재범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SSTV｜김태룡 기자] 베이징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재범이 ‘대낮’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김재범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현재 서울 송파경찰서에 입건된 상황이다. 그는 지난 4일 오전 10시경 음주를 한 상태에서 자신의 벤츠를 몰고 가다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사거리 부근에서 중앙선을 넘었으며 이에 반대편 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를 받아 추돌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김재범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0.09% 였다고. 더군다나 김재범은 이미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월 열린 베이징 올림픽 남자유도 81kg급 경기에서 김재범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재범은 이미지 추락은 물론, 협회 차원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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