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급 골든튤립 호텔 에버랜드 3분거리 입성, 용인 숙박난 해결사 될까?
4성급 골든튤립 호텔 에버랜드 3분거리 입성, 용인 숙박난 해결사 될까?
  • 승인 2016.04.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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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국내 출입객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시현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국내 출입객 수는 연 4,500만명을 돌파했다. 한류 확산에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이 맞물리며 우리나라를 뱡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4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특히 ‘유커’들의 공습을 눈여겨볼 만하다. 전체 관광객 중 43.2%에 달하는 중국인은 약 612만 명으로 유럽 관광객(108만명)과 합치면 총 720만여 명이 매년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숙박시설의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서울 및 제주도 등의 숙박시설은 포화 상태가 지적되고 있는 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한정적인 공급에 따른 숙박난이 지적되고 있다.

고급 호텔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 대비 수도권의 경우 숙박시설의 부족이 두드러지는 상황. 실제 경기도권 최다 관광인구 밀집 지역인 용인시의 관광호텔은 현재 단 3곳, 객실 수 145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연간 입장객이 900만명에 달하는 에버랜드와 맞닿은 캐리비안 베이를 필두로 한국 민속촌, 리조트, 아울렛 등 관광지가 모여 있는 용인시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지만 걸맞는 숙박시설의 부재가 뼈 아픈 상황.

지역 별 관광객 특성과 수요에 맞춰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일본과 비교되는 관광 여건이다. 관광 경쟁력 손실이 문제로 부상하는 것도 이 같은 상황이 한 몫 거든다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는 "기존의 관광 공급체계는 단체관광객과 패키지 위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개별 관광과 자유 관광이 주를 이뤄 이에 따른 맞춤형 숙박시설을 공급하는 숙박 정책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관광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통해 숙박과 쇼핑, 관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용인시에는 브랜드 호텔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지난달 1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루브르호텔그룹 계열의 ‘골든 튤립 용인’ 호텔이 에버랜드 3분 거리의 입지를 택해 눈길을 끈다.

루브르호텔 그룹 상위 계열 브랜드 호텔인 골든튤립호텔은 일일 약 5만5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유럽은 물론 전 세계 곳곳에 자리한 호텔이다. 이 호텔의 시행 및 시공은 A&P코퍼레이션과 ㈜금화이앤씨가 담당한다. 자금관리는 ㈜생보부동산 신탁이, 운영은 세안텍스가 맡았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세계 11개국에 1,7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9위의 호텔사업그룹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바 있다. 진지앙그룹은 관광업은 물론 운수, 물류사업까지 진출한 대기업으로 중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진지앙그룹이 인수한 루브르호텔그룹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호텔 체인으로, 50개국에 1,2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이 호텔은 에버랜드 야경과 불꽃 페스티벌 등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최단 거리 랜드마크 호텔이라는 프리미엄을 지닌 가운데 지하5층, 지상16층의 유럽풍 인테리어를 갖춘 294실 규모로 객실이 구성돼 있으며 영동고속도로와 용인경전철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캐리비언 베이를 비롯한 리조트, 한국민속촌 등의 용인을 대표하는 관광지 10여 군데가 밀집해 있고 유명골프장들이 바특하며 자주식 주차장 설계(70% 자주식, 30% 기계식)를 적용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마련했다. 호텔 내부에는 면세점이 입정 예정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실투자금 최저 6,000만원대(60% 대출 시), 중도금 무이자를 비롯해 골든튤립 네트웍 이용시 준회원 대우, 위탁 운영 10년 계약, 부가세신고 무료대행 등 실속 있는 분양조건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골든튤립 호텔체인에서 연간 10일의 무료 숙박 제공 혜택도 제공된다.

분양관계자는 “용인시는 애버랜드를 비롯한 레저 문화 단지와 아울렛 등 요우커가 몰리는 쇼핑 단지까지 관광명소는 넘쳐나는 반면 숙박시설 공급이 부족해 전국단위 수도권 내에서도 호텔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호텔 분양은 입지와 수요, 브랜드 등에서 강점을 두루 갖춰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오픈한 골든튤립 용인 호텔의 모델하우스는 역삼역 6번 출구 2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분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