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3회] 새 이름 얻은 강지환, 또다시 정보석 계략에 당했다
[몬스터 3회] 새 이름 얻은 강지환, 또다시 정보석 계략에 당했다
  • 승인 2016.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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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강지환 이엘

‘몬스터’ 강지환이 새로운 신분으로 변일재에게 복수하기 위해 돌아왔지만, 다시 한 번 변일재의 계략에 당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연출 주성우 | 극본 장영철 정경순)에서는 이국철(강지환 분)이 새 신분, 강기탄(강지환 분)의 이름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몬스터’에서 이국철은 옥채령(이엘 분)과 부딪쳤고, 미안하다는 목소리에 “혹시 옥채령?”이라고 물었다. 이에 옥채령은 “누구시죠?”라고 정체를 궁금해 했다. 이국철은 “나 국철이다. 이국철. 옥비서 맞지? 나 국철이라니깐”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옥채령은 “사람 잘못 보셨다”라며 돌아섰다. 이 말을 들은 이국철은 다급하게 “옥비서. 옥비서. 옥채령”이라고 소리 질렀다.

이후 옥채령은 구걸하고 있는 이국철은 보고 상부에 전화, “이국철, 아니. MK2 백신 혈청 찾았다”라며 보고했다.

   
▲ 몬스터 강지환 이엘

옥채령은 이국철 앞에 다시 나타났다. 옥채령은 “운 좋았다. 이국철, MK2 백신 그거 팔아라. 네 몸 안에 있는 혈청 백신 우리가 사겠다고”라고 제안했다.

이후 옥채령은 이국철의 피를 뽑으며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매달 한번 씩 피를 뽑을 거다. 예상은 십 년 재수 없으면 평생 뽑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국철은 “당신 보스 약속은 잘 지키냐”라고 물었고 이국철은 “우리 업계는 신용이 생명이다. 지금쯤 네 신분증은 물론, 네가 다릴 미국 학교까지 알아놨을 거다. 변일재(정보석 분) 소식은 내가 맡을 거다”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국철은 “정은이(이열음 분). 차정은부터 찾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옥채령은 “너 걔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이국철은 “정은이 아니었으면 난 벌써 죽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옥채령은 “우선 한숨 자고 몸부터 회복해라. 미국 갈 거니깐”이라고 말했다.

   
▲ 몬스터 강지환 이엘

강기탄은 옥채령의 도움을 받아 눈 수술을 했고, 새로운 신분을 얻었다. 강기탄은 “강기탄. 나의 새 이름이다. 이제 이국철은 세상에 없다. 변일재도 그 누구도 나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라고 복수를 다짐했다.

5년 후 뉴욕. 강기탄은 옥채령과 전화통화, 옥채령은 “2년 만에 졸업이라니 아무튼 대단하다. 그 사이에 한국 상황도 많이 바뀌었다. 황재만(이덕화 분) 지금은 삼선의원이고 여당 원내 총무를 맡고 있다. 사위의 변일재(정보석 분)의 도움이 컸다. 변일재는 도도그룹 미래전략사업부 법무팀장으로 임명됐다. 회사 창립이래 전례 없는 파격적인 인사다. 도충(박영규 분) 회장이 드디어 변일재를 패밀리로 받아들였다는 거지. 다시 말하면 변일재는 더 이상 건드릴 수 없는 존재가 됐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기탄은 “비행기 시간 늦겠다. 서울 가서 다시 이야기 하자”라고 전했고 옥채령은 “너 서울오냐”라고 깜짝 놀랐다. 이에 강기탄은 “도도그룹 미래전략사업부에 입사 지원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지”라고 계획을 알렸다.

   
▲ 몬스터 강지환 정보석 박기웅

강기탄은 도도그룹 미래전략사업부에 합격해 연수원에 들어왔다. 또한 변일재의 청탁을 받은 도건우(박기웅 분) 역시 합격해 연수에 참여했다.

문태광(정웅인 분)은 “연수가 끝나면 절반 이상이 탈락한다”라고 설명했다. 강기탁은 옥채령이 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옥채령은 강기탁에게 “미래 전략 사업부. 도충 회장이 직접 관리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라며 연수원 성적순으로 뽑아 비밀업무를 수행하는 쉐도우 요원을 언급했다. 옥채령은 “변일재 밑으로 들어가려면 연수원 수석 합격은 꼭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도건우 역시 변일재가 했던 이야기를 기억했다. 변일재는 “한 명이 될 수 있고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쉐도우 요원. 확실한 건 수석합격이다”라고 전했다. 도건우는 “왜 꼭 쉐도우 요원이 되어야 하냐”라고 물었고, 변일재는 “회장님 눈에 띄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연수원 수석은 건우 네가 차지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 몬스터 강지환 정보석 박기웅

변일재는 강기탄이 도건우을 제치고 미래전략사업부 연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강기탄을 탈락시킬 계략을 세웠다. 강기탄의 가방에 카메라가 장착된 도청기 펜을 넣은 것.

이후 변일재는 연수원에 들어와 “너희들 중에 스파이가 있다는 제보다”라며 가방을 수색을 명령했다. 그리고 변일재는 강기탄의 가방에서 나온 볼펜을 집어 들고 “카메라가 장착된 도청기다”라며 스파이로 몰았다. 강기탄은 “그거 제 볼펜 아니다”라고 당황했지만, 변일재는 “이건 볼펜이 아니라 특수 장비다. 스파이들이 쓰는. 너 대체 뭐하는 놈이야. 누구냐고”라며 멱살을 잡았다.

강기탄은 도건우를 연수원 수석으로 만들기 위한 변일재의 계략으로 스파이로 몰렸다. 변일재에게 당한 강기탄이 어떤 방법으로 위기상황을 모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몬스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타서울TV 최찬혜기자/사진= MBC ‘몬스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