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지급 "산정방식 중 달라진 사항은?"
국가장학금 지급 "산정방식 중 달라진 사항은?"
  • 승인 2016.04.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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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이 화제에 오르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지난달 초까지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를 완료했으며 장학금 수혜자가 선정완료되면 4월 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가정의 월 소득에 따라 1~10분위까지 나눠 소득분위 8분위 이하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득, 재산에 대해 정밀하게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금융재산에 개인 부채가 포함됨으로 인해 빚이 많을수록 유리하고 저축이 많을수록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일부 학생들에게 불만을 빚고 있다.

장학재단은 소득분위 산정에 반영되는 가구원의 소득과 재산이 확대됨에 따라 1분위를 제외한 소득분위 경계값을 2분위 213만원에서 243만원, 3분위 271만원에서 342만원, 4분위 324만원에서 424만원 등으로 상승 시켰다. 하지만 대학생들의 실제 월수입에 비해 터무니없게 높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부모가 고소득이거나 고가의 부동산이 있어도 불공평하게 자녀가 국가장학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부터는 소득과 재산에 대한 정밀한 조사로 국가장학금 제도가 이전보다 공정성이 강화되고 더 투명해졌다’고 밝혔다.

[스타서울TV 장수연 기자 / 사진=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