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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재련 기자] 홍석천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새해 첫날 방화사건이 벌어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 홍석천은 1일 오전 5시경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식당 '마이 차이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를 해 소방차가 출동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주한미군 부대 소속 G상병은 외박을 나와 밤새 술을 마시던 중 추위를 견디기 위해 담을 넘어 홍석천의 식당 테라스로 뛰어들어 쓰레기 더미에 불을 펴 화재가 발생했고,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천 관계자에 따르면 불이 난 가게 안은 인테리어들이 여기저기 부서져 이미 엉망인 상태였고 쇼파에 만취된 채로 잠든 미군을 홍석천이 발견해 그를 들쳐 업고 밖으로 나왔다고. 미군은 현장 체포돼 미 헌병대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커밍아웃한 홍석천은 서울 이태원 일대에 '마이 차이나'를 비롯해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최근 자신만의 창업노하우를 담은 책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를 발간해 세간의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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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련 기자 sstv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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