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뭐봤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토록 예능감 넘치는 세돌배기 보셨나요… “선배님”의 한 방
[TV뭐봤어]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토록 예능감 넘치는 세돌배기 보셨나요… “선배님”의 한 방
  • 승인 2016.03.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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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서준이의 놀라운 예능감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평소에도 틈만 나면 짖궂은 장난을 치며 남다른 예능감을 선사했던 ‘이장꾸’ 서언-서준이지만 예능 대부 이경규를 만난 이번 방송에서는 두 아이의 예능감이 더욱 돋보였던 것.

첫 만남 전부터 아빠 이휘재가 알려 준 ‘선배님’이라는 호칭 대신 ‘아저씨’ ‘지지지’를 연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 쌍둥이는 ‘띠용~’ 개인기로 이경규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어 쌍둥이는 뜬금없는 타이밍에 소리를 지르고 묻는 말에는 동문서답을 하는 등 예능 황제 이경규 앞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여 초 단위로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서준이는 “몇 살이냐”고 묻는 이경규에게 끊임없이 “아홉 딸(아홉살)”이라고 말해 이경규를 넉다운 시키기도 하고, ‘알파준’으로 변신해 다양한 동물 묘사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기도 하는 등 세돌배기 아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예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경규를 ‘선배님’라고 부르며 기죽지 않는 장난기로 예능판을 흔든 서준이에게 이경규는 “너도 네 아빠의 길을 가겠구나”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하지만 막상 쌍둥이와 첫 대면한 이경규는 “애들 정말 대단하다. 얘들 안 자니?”라며 급격한 피곤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직 세 살이다. 그런데 이토록 놀라운 예능감이라니, 많은 이들의 기대대로 ‘예능 유망주’ 서준이가 아빠 이휘재가 걸어온 예능인의 길을 걷을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