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 김소현, 엇나간 모성애에 자살시도…“다 지쳤다”
‘페이지터너’ 김소현, 엇나간 모성애에 자살시도…“다 지쳤다”
  • 승인 2016.03.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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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터너’ 김소현이 엇나간 모성애에 자살시도를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3부작 ‘페이지터너’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실명하는 윤유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실명이 됐음에도 피아노를 강요하는 엄마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윤유슬은 옥상으로 향해 자살을 결심했다. 그때 자신의 라이벌인 서진목(신재하 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윤유슬의 이상한 행동에 서진목은 뭐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유슬은 자신의 속마음을 쏟아냈다.

윤유슬은 “처음 실명됐다고 했을 때, 더 이상 피아노를 안쳐도 돼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엄마가 계속 치래.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치래. 무슨 엄마가 그러냐”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게 다 너 때문이다. 십년 전 네가 우리엄마 무시한날 그때부터 엄마가 변했다. 너만 없었어도”라면서 “이제 다 지쳤다. 피아노 좋아하는 척하는 것도 널 미워하는 것도 지쳤다. 너도 내가 있는 세상이 끔찍하지? 나도 그렇다. 그래서 나 이제 다 그만하려고 한다. 잘 있어라 준모”라고 뛰어내렸다.

하지만 그 곳은 주자창이었고, 옥상으로 향하는 윤유슬에게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정차식(지수 분)이 옥상이 아닌 그곳에 데려다 준 것이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사진=KBS2 3부작 ‘페이지터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