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2연패, 알파고 만든 '알파고 아버지' 누구? '체스 세계 랭킹 2위 출신 신동'
이세돌 2연패, 알파고 만든 '알파고 아버지' 누구? '체스 세계 랭킹 2위 출신 신동'
  • 승인 2016.03.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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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에게 2연패를 당한 가운데, 알파고 설계자 '데미스 허사비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고 경영자 데미스 허사비스에 의해 창조됐다.

데미스 허사비스는 그리스계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영특한 머리와 비범한 천재성을 드러냈다.

그는 14세 미만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른 어린이 체스 신동이었다. 이후 체스에 대한 관심은 게임으로 이어져 그는 17살의 나이에 흥행 대작 '테마파크'라는 게임을 공동 개발했다.

이 후 게임 개발자로의 삶을 살던 허사비스는 케임브리지대학 졸업 후 런던대에서 인지신경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딴 뒤 다시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인공지능 개발을 선언하고 2011년 딥마인드를 설립한 것.

그의 딥마인드는 설립 3년 뒤 구글에 인수되는데, 인수 대금은 4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7천억 원 가까운 거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당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도 인수 제안을 했을 정도로 딥마인드는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2연패를 당한 이세돌 9단은 "놀란 건 어제 충분히 놀랐고 오늘은 할 말이 없을 정도였다"고 대국 소감을 밝혔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세번 째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1시에 치러진다.

[스타서울TV 채혜선 인턴기자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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